SK워커힐 면세점, 수백억 명품 땡처리 나서나

기사등록 2015/11/18 18:44:51

최종수정 2016/12/28 15:56:14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SK 워커힐 면세점이 오는 연말 수백억원대의 재고상품을 땡처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 워커힐 면세점은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지 못해 관세법에 따라 내년 2월16일까지 특허권을 반납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관세청에 유예기간을 허가받아도 5월 16일까지는 면세 사업을 정리해야 할 처지다.

 종업원들의 고용승계 문제도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상품 재고 물량을 처리하는 것도 급한 상황이다.

 워커힐에서 판매하는 상품 브랜드는 총 320여개로 대부분 고가의 시계와 보석류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힐은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지난 3월 시계·보석 전문 부티크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워커힐은 중국인 고객들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브레게, 피아제, 예거 르쿨트르, 롤렉스 등 비싼 제품들을 다량으로 구입했다.

 면세점이 폐점할 경우 해당 제품을 업체에 반송을 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업체 측에서 재고 상품에 대해 반송을 거부할 경우 재고 떨이에 나설 공산이 크다.

 업계에서는 SK 네트웍스와 새롭게 문을 여는 한화갤러리아와 HDC신라면세점 측에서 올해 연말에 대규모 판촉 전쟁을 벌일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상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롭게 면세점을 오픈하는 한화갤러리아와 HDC신라면세점이 워커힐 쪽에서 팔다 남은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을 고민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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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워커힐 면세점, 수백억 명품 땡처리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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