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구도심 당산마을 ‘바람개비' 마을로 탈바꿈

기사등록 2015/11/11 16:18:07

최종수정 2016/12/28 15:53:45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전남 여수시 동문동 당산마을에 바람개비가 일제히 설치되면서 예쁜 바람개비 마을로 변모 했다. 삼남석유화학㈜(공장장 채승우)은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지나는 여수시 하멜공원 주변 당산마을을 '바람개비마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2015.11.11. (사진=경제실천연합여수지구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전남 여수시 동문동 당산마을에 바람개비가 일제히 설치되면서 예쁜 바람개비 마을로 변모 했다. 삼남석유화학㈜(공장장 채승우)은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지나는 여수시 하멜공원 주변 당산마을을 '바람개비마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2015.11.11. (사진=경제실천연합여수지구 제공)  [email protected]
삼남석유화학 '바람개비'마을로 사회공헌
 여수 해상케이블카 아래 동심의 세계 연출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동문동 당산마을에 동심 가득한 '바람개비' 상징조형물이 일제히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공장장 채승우)에 따르면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여수시 하멜공원 주변 당산마을을 '바람개비마을'로 조성했다.

 마을 곳곳과 도로변 옹벽 등에 바람을 따라 신나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세우거나 부착해 누가 봐도 한눈에 바람개비 마을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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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전남 여수시 동문동 당산마을에 바람개비가 일제히 설치되면서 마을 위 해상케이블카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삼남석유화학㈜(공장장 채승우)는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지나는 여수시 하멜공원 주변 당산마을을 '바람개비마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2015.11.11. (사진=경제실천연합여수지구 제공)  [email protected]
 삼남석유화학은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아래 이 마을에 아름다운 경관과 동심, 볼거리가 있는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결국 1차로 수천개의 바람개비를 설치해 바람개비 마을로 조성한 뒤 2차와 3차에 걸쳐 재활용품과 폐품을 활용한 특색 있는 볼거리를 설치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삼남석유화학은 11일 바람개비마을의 출발을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여수시 동문동장을 비롯해 당산마을노인회 및 주민, 지역아동센터 7곳(미평, 초록, 함께하는, 문수, 국동, 여흥, 한려) 아동 60여명과 교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람개비마을 체험행사를 처음으로 가졌다.

 아동센터 아이들은 여수경실련과 소풍문화예술연구소(대표 김은희)의 진행아래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에 참여해 소망을 적은 바람개비를 만들고 전시하는 등 이색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남도 최초의 바람개비마을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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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전남 여수시 동문동 당산마을에 바람개비가 일제히 설치됐다. 삼남석유화학㈜(공장장 채승우)은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지나는 여수시 하멜공원 주변 당산마을을 '바람개비마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2015.11.11. (사진=경제실천연합여수지구 제공)  [email protected]
 바람개비 마을이 된 '당산마을'은 여수 관광코스중 하나인 중앙동 이순신광장과 여수해양공원, 하멜공원과 맞닿아 있으며 자산공원과 돌산대교를 사이 바다 위를 왕복하는 해상케이블카 바로 아래 위치해 있다.

 이 마을은 조용한 어촌마을에 불과 했으나 해상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하면서 관광객들의 시선이 집중돼 마땅한 보일거리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삼남석유화학은 당산마을을 남도 최초 바람개비마을로 조성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미관 정비 및 관광객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 사업에 기여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바다와 접한 구도심 마을들의 경제와 가치를 다시 평가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의 첫발을 내디뎠다.

 또 당산마을 노인회에 솜사탕 기계와 재료를 전달해 바람개비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즐길 거리와 노인회관 어른들의 소일거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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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1일 전남 여수시 동문동 당산마을 도로가 옹벽에 바람개비가 설치됐다. 삼남석유화학㈜(공장장 채승우)은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해상케이블카가 지나는 여수시 하멜공원 주변 당산마을을 '바람개비마을'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2015.11.11. (사진=경제실천연합여수지구 제공)  [email protected]
 채승우 공장장은 "국제해양관광도시인 여수시 구도심의 미관을 아름답게 가꿔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아이들이 참여해 바람개비마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나서서 다양한 곳에서 여수의 아름다움과 정취가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람개비마을 체험 행사’는 삼남석유화학과 여수경실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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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구도심 당산마을 ‘바람개비' 마을로 탈바꿈

기사등록 2015/11/11 16:18:07 최초수정 2016/12/28 15: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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