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리조트 매각실패 '파문확산'

기사등록 2015/11/05 09:06:24

최종수정 2016/12/28 15:51:39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매각이 두 차례 실패하면서 사회단체에 이어 시의회도 책임자 문책 요구에 가세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5일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시의회 의장실에서 김연식 태백시장과 유태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투리조트 매각 문제와 태백시의 대책을 따지기 위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긴급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지난 1월부터 추진된 오투리조트 매각작업이 두 차례 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도 불구하고 실패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문책인사를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시의원은 "오투리조트 매각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도 불구하고 재공고를 해야 하는 상황에 온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오투리조트 관리인 등 책임자 문책을 확실하게 요구하고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30분 시민단체인 태백희망네트워크는 태백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파산위기에 내몰린 책임을 물어 태백시장의 사과와 관련자의 문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오투리조트 매각실패 책임에 대한 문책을 가장 먼저 촉구한 태백시민연대는 지난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오투리조트 매각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관리인 교체촉구 탄원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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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리조트 매각실패 '파문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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