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와세다(早稲田) 대학이 2일 STAP 세포 논문의 저자였던 오보카타 하루코(小保方晴子) 전 이화학연구소 연구원(32)이 2011년 와세다 대학에서 받은 박사 학위를 취소했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와세다 대학은 오보카타가 논문을 수정했지만 과학적 근거와 논리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와세다 대학은 5월부터 7월에 걸쳐 3차례 오보카타를 방문하고 메일이나 전화로 논문 내용의 확인 및 정정 지시를하는 한편 윤리 교육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보카타는 6월부터 8월 사이 4차례에 걸쳐 논문을 수정. 잘못된 인용을 고쳤지만, 과학적 근거 등이 미비해 와세다 대학은 심사가 불가능하다며 박사 학위 취소를 결정했다.
와세다 대학은 지난해 10월 오보카타가 "잘못된 방법으로 학위를 수여받았다"며 박사 학위 취소 방침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대학의 지도에도 미비한 점이 있었기 때문에 1년을 기한으로 논문을 정정하거나 지도를 받거나 해 적절한 논문을 제출하면 학위를 취소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었다.
오보카타는 논문 정정 기간의 연장을 요구했지만 와세다 대학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녀는 "입원 치료 중 수정 작업을 할 수밖에 없어 진단서를 제출했는데 전혀 배려받지 못했다. 처음부터 불합격을 전제로 한 절차로 매우 불공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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