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여자보다 남자가 3배 더 좋아…무슨 소리?

기사등록 2015/11/02 16:21:12

최종수정 2016/12/28 15:50:35

【서울=뉴시스】신진아 기자 = 배우 강동원(34)은 남녀보다 남남 '케미'가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영화 데뷔작 '그녀를 믿지 마세요' 이후 '늑대의 유혹'(2004), '형사 듀얼리스트'(200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 '그놈 목소리'(2007), 'M'(2007), '전우치'(2009), '의형제'(2010), '초능력자'(2010), '군도: 민란의 시대'(2014), '두근두근 내 인생'(2014)에 출연했다.

 2007년 개봉작 '그놈 목소리'에는 목소리만 나왔고, 옴니버스 멜로드라마 '카멜리아'(2010)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만 공개됐다.

 첫 주연작 '늑대의 유혹' 이후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는 총 11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이 11편의 전체 누적 관객수는 3152만8851명에 달했다. 편당 평균 관객수는 288만6259명으로 300만 명에 육박했다. 또 누적매출액은 2194억 원, 편당 평균 매출액은 200억 원으로 조사됐다.

associate_pic2
 지금껏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영화는 김윤석과 주연한 '전우치'로 614만6928명이고, 가장 적게 모은 영화는 이연희와 주연한 'M'으로 44만8350명이다.

 흥미로운 점은 극중 상대배우가 여자일 때보다 남성일 때 더 많은 관객을 모았다는 사실이다.

 김형호 영화분석가는 "여배우와 한 영화가 평균 163만 명을 모았다면 남자 투 톱 영화는 평균 434만 명을 모았다. 2.7배로 약 3배 더 높다"고 밝혔다. 남녀가 주인공일 경우 멜로나 드라마 장르일 가능성이 높고, 남남일 경우 액션이나 스릴러 등 관객 확장력이 더 높은 장르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associate_pic2
 4일 개봉하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은 한국영화계가 그동안 시도하지 않은 미스터리물이다. 강동원이 엑소시즘에 참여하는 부사제로 출연했고, '전우치'에 이어 김윤석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강동원, 여자보다 남자가 3배 더 좋아…무슨 소리?

기사등록 2015/11/02 16:21:12 최초수정 2016/12/28 15:50:35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