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시스】조수정 기자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1일 오전 경남 고성군 고성읍 중앙로 고성시장 앞에서 열린 최평호 고성군수 후보(왼쪽) 유세현장에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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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뉴시스】김동현 손정빈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1일 "보수 우파를 대표하는 우리 새누리당, 또 경제 성장을 위주로 하는 우리 새누리당이 계속 집권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김해 계동로 한 빌딩에서 개최한 '김해갑' 당협 당직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며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 동안 박 대통령의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하자"고 당직자들을 독려했다.
그는 이어 이만기 김해을 당협위원장을 가리키며 "저하고 개인적으로 잘 아는데 전화 한통 없었고 되고 나서도 고맙다는 인사 한마디 없었다"며 "과거 같으면 당협위원장 하려고 권력자 찾아가서 머리 조아리고 충성 맹세하고 뭐 온갖 비굴한 짓 했을거다. 다 알죠?"라고 자신이 공천 기득권을 내려놨다는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제는 국회의원 공천 받으려고 그런 거 다 필요없다"며 "이만기 당협위원장으로 이런게 증명됐다. '니 나한테 전화 안했제?'"라고 이 위원장을 가리키며 구수한 사투리로 농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우리 새누리당은 이렇게 크게 바뀌었다"며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광역의원 기초의원도 다 마찬가지다. 이제 모두 상향식 공천"이라고 단언했다.
[서울=뉴시스]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을 받았다(사진= 유튜브 갈무리)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사이판 여행 중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을 받았다.
해당 유튜버의 영상이 3일 외교부가 경찰청과 공동 주최한 '제4회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상에는 귀국이 시급했던 상황에서 외교부 괌 주재 공관인 주하갓냐출장소와 영사협력원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사연이 담겼다.
지난 4월 28일 유튜버 까망콩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1초만에 전신마비가 된 까망콩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5일 기준 조회수 45만회, 쇼츠로 제작된 영상은 조회수 1091만을 기록했다.
까망콩싹은 "제 어려운 경험을 토대로 해외에서 사건·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법과 우리 공관의 재외국민 보호 노력을 더 많은 국민에게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고 공모전 참가 배경을 밝혔다.
그는 사이판의 한 숙소 수영장에서 미끄러져 경추가 골절됐고, 이 사고로 신경이 손상되어 전신이 마비됐다. 사이판 현지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웠고 병원에는 MRI 장비도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지 병원의 하루 입원비는 600만원에 달했고 치료를 위해선 당장 한국으로 가야 했다. 그는 사이판에서 1주일간 입원한 후 경비행기를 통해 괌으로 이송됐다. 괌에서는 스트레쳐(침대 좌석) 지원이 가능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12시간이 걸려 귀국했다.
까망콩싹은 해외에서 사고를 당할 시 유의할 점도 소개했다. 환자와 보호자는 여권을 소지해야 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없다면 보호자가 서류 작성을 대신해야 한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와 현장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면 사고 처리에 도움이 된다. 보험증서도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