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복용하는 환절기 알레르기 약 ‘지르텍’

기사등록 2015/10/16 10:00:00

최종수정 2016/12/28 15:45:32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2013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간한 국민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알레르기성 비염의 유병률은 2001년 2.7명에서 2013년 15.1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과 일 년 내내 증상이 지속되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대부분 급성이며 주로 특정 계절에 집중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에 비교적 빠르게 반응하고, 알레르겐(알레르기 반응에 관여하는 항원)은 대기 중의 꽃가루, 곰팡이 등이다. 흔히 가렵고 눈물이 나는 눈 증상을 동시에 호소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발열 없이 오랫동안 지속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와 눈의 가려움증 등이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계절적 발생을 보이거나 꽃가루 혹은 고양이 등과 같은 알레르겐에 노출 후 나타났다면 알레르기성 비염의 가능성이 높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주치료 약제는 항히스타민제다. 조직 내에서 히스타민(알레르기 반응이나 염증에 관여하는 화학물질)과 경쟁해 히스타민 수용체와 결합함으로써 히스타민의 작용을 차단한다.

 제2세대 항히스타민제 ‘지르텍’은 한국UCB가 수입하고 유한양행에서 판매한다. 

 UCB은 1928년 엠마누엘 얀센이 세운 벨기에 제약회사다. 지르텍은 1980에 출시된 대표적인 제품으로 30년 이상 전 세계 90여 나라에서 많은 환자들이 복용하고 있다.

 12개월에서 24개월까지의 소아를 대상으로 18개월 동안 임상시험도 거치는 등 안정성도 입증했다. 작은 알약을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되는 편리함도 갖췄다.

 지르텍은 계절성과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뿐만 아니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피부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다. 최고 혈중 농도에 1~2시간 이내 도달해 약효 발현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지르텍은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제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zyrte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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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이 복용하는 환절기 알레르기 약 ‘지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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