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소리와 통증 치료는 ‘교근축소술’

기사등록 2015/10/15 14:18:13

최종수정 2016/12/28 15:45:17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유리몸’이라는 말이 있다. 보통은 부상이 잦은 축구선수를 일컫는데, 최근에는 쉽게 다치거나 잔병치레가 많은 사람에게 농담처럼 건네는 말이 됐다.

 턱관절에서 ‘딱, 뚝, 지지직’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느껴지고, 목어깨결림, 편두통, 안면비대칭, 골반통증, 손발저림 증상이 있으며, 일자목이거나 목뼈가 휘어져 있는 유리몸이라면 의심해야 할 질환이 있다. 바로 전신건강의 적신호인 ‘이갈이’와 ‘이악물기’다.  

 턱관절을 움직이도록 하는 턱근육(교근)은 강한 힘으로 음식을 씹는다. 이때 관자놀이와 목어깨근육에 영향을 줘 머리의 위치와 방향에 변화를 줄 수 있으므로 기능적, 의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매우 특별하고 중요하다. 하지만 과중한 스트레스로 인한 뇌작용으로 50㎏이 넘는 괴력으로 치아를 좌우로 가는 이갈이와 상하로 내리찍는 이악물기는 문제가 된다. 

 2005년부터 신경차단교근축소술과 이갈이로 인한 복합증상을 치료해온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최근 턱관절에서 유난히 소리가 나고, 턱관절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10대~30대가 부쩍 많아졌다. 만약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질긴 음식을 먹기만 해도 턱이 뻐근하다면 전신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어 “날씨가 추워지면 더 통증이 심해지는 턱관절질환과 이갈이, 이악물기는 의식적으로 제어할 수 없는 뇌의 작용이기 때문에 근본원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다시 통증이 유발되는 특징이 있다”고 이갈이, 이악물기로 인한 턱관절질환의 심각성을 말했다. 

 이갈이나 이악물기를 수면을 방해하는 좋지 않는 생활습관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오산이다. 턱이 뻐근하고 얼얼하면서 턱관절과 관자놀이, 뒷목, 어깨까지 통증이 있는 경우, 편두통이 심해 집중하기 힘든 경우, 입이 크게 벌어지지 않고, 벌리고 닫을 때 소리가 나면서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 등 이런 증상들이 모두 이갈이와 이악물기로 인해 비롯된다. 

 이뿐 아니라 턱근육과 목근육에 영향을 줘 목뼈가 휘어지면 몸의 불균형을 맞추기 위해 척추가 휘는 측만증이 발생한다. 또 목의 흉쇄유돌근이 한쪽만 발달해 머리가 기울어지는 사경을 초래하고, 일자목이 생기면서 목어깨의 통증과 결림이 심해진다. 그야말로 전신질환을 유발하는 밤손님인 것이다.

 루이빈치과가 2005년부터 도입, 임상시술 10년째인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이러한 밤손님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절개 없이 10여 분 내에 시술이 이뤄져 간편하며, 시술 후 통증과 부기가 적고 항생제를 전혀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일반식사가 가능하고, 시술 후에는 추가로 병원에 다시 가지 않고 마우스피스만 착용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학생, 육아를 하는 주부들도 부담이 없다.

 스트레스로 인한 이갈이가 시작돼 턱관절이 손상되면, 이것이 또 다른 통증, 즉 스트레스가 돼 이갈이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턱근육의 메인신경만 100% 차단해 뇌작용 자체를 억제하고 반영구적인 치료효과를 보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이다. 

 류 원장은 “턱관절로 인해 보톡스, 물리치료, 한의원 등의 병원치료를 받아온 환자들을 보면 통증과 불편감 때문에 없던 이갈이와 이악물기도 하게 된다. 50㎏이 넘는 힘이 지속적으로 턱관절에 과부하를 주면 일시적 개선은 있을 수 있지만, 다시 아파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은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방법이다. 교근축소술로 100% 차단되는 신경은 교근하부에만 국한되므로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며, 턱관절은 물론 안면비대칭과 사각턱에도 효과를 볼 수 있어 미용 목적의 시술로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루이빈치과는 신경차단교근축소술을 시술하는 교근축소술 전문 병원이다. 교근축소술 후에 이갈이나 턱관절에 대한 치료 효과를 더하려면 잠잘 때 마우스피스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이 장치는 치아와 턱관절을 보호하고, 안면비대칭과 돌출입 예방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턱뼈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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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소리와 통증 치료는 ‘교근축소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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