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두산의 5회말 1사 1, 2루 상황 민병헌이 안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201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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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승리할 수 있었던데는 그 동안 큰 경기에 약했던 민병헌(28)의 만점 활약이 한 몫했다.
민병헌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승을 먼저 챙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만점 활약을 펼친 민병헌은 2차전 MVP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민병헌은 이날 경기에 이를 갈고 나왔다. 전날 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이겼지만 민병헌은 기회마다 병살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차전을 앞두고 민병헌 스스로 1차전이 끝난 뒤 500개의 배팅머신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김태형 감독도 2차전에서는 민병헌을 6번 타순에 배치하고 3번에 전날 끝내기 안타를 때린 박건우를 선발 출장시켰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첫 타석부터 민병헌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 2사에서는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5회에는 1사 1, 2루에 우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오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올렸다.
민병헌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날 경기 4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민병헌은 전날 특타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는 있었고 마음가짐도 달랐다. 왜 안맞는지 생각해봤다. 잘 맞는 방향으로 폼을 수정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부담을 덜고 여유를 찾으라는 김 감독의 배려도 이날 활약의 밑거름이 됐다.
민병헌은 "(3번 타순은)찬스가 많이 오고 병살타도 나오고 삼진도 당하며 위축됐었다"며 "감독님도 편하게 치라고 타순도 조정해준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가을만 되면 유독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5경기에서 35타수 4안타로 타율이 1할대 초반(0.114)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8월까지 3할2푼대 타격감을 자랑하던 그는 9월 이후 2할을 겨우 넘기며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 만점 활약으로 그간의 부진을 털고 3차전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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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번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승을 먼저 챙기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만점 활약을 펼친 민병헌은 2차전 MVP에 선정되는 기쁨도 누렸다.
민병헌은 이날 경기에 이를 갈고 나왔다. 전날 팀이 연장 접전 끝에 이겼지만 민병헌은 기회마다 병살과 땅볼,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2차전을 앞두고 민병헌 스스로 1차전이 끝난 뒤 500개의 배팅머신을 때렸다고 고백했다. 김태형 감독도 2차전에서는 민병헌을 6번 타순에 배치하고 3번에 전날 끝내기 안타를 때린 박건우를 선발 출장시켰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첫 타석부터 민병헌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 2사에서는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5회에는 1사 1, 2루에 우전안타로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이어 오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의 결승점을 올렸다.
민병헌은 마지막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하며 이날 경기 4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민병헌은 전날 특타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는 있었고 마음가짐도 달랐다. 왜 안맞는지 생각해봤다. 잘 맞는 방향으로 폼을 수정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부담을 덜고 여유를 찾으라는 김 감독의 배려도 이날 활약의 밑거름이 됐다.
민병헌은 "(3번 타순은)찬스가 많이 오고 병살타도 나오고 삼진도 당하며 위축됐었다"며 "감독님도 편하게 치라고 타순도 조정해준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민병헌은 가을만 되면 유독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15경기에서 35타수 4안타로 타율이 1할대 초반(0.114)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도 8월까지 3할2푼대 타격감을 자랑하던 그는 9월 이후 2할을 겨우 넘기며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이날 경기 만점 활약으로 그간의 부진을 털고 3차전의 활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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