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노르웨이 연쇄테러범 안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6)가 감옥 처우가 마음에 들지않는다며 굶어죽을 때까지 단식투쟁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30일(현지시간) BBC와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브레이비크는 지난 9월2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 남부 스키엔 교도소 독방으로 옮겼으며, 하루에 1시간씩 정원에 나가는 것이 허용됐다.
이에 브레이빅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죽을 때까지 단식투쟁을 할 것이다”며 노르웨이와 스웨덴 언론 매체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서한에서 “현재 독방 생활이 너무 열악해서 오슬로 대학 정치학 공부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 인간적으로 이런 조건에서는 학업 뿐 아니라 편지를 쓰는 것도 할 수 없다”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재소자에게 적용되는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단식투쟁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극우 극단주의자인 브레이비크는 인종 청소를 목적으로 2011년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정부청사에서 폭탄을 터뜨고, 노동당 청소년캠프에서 총기를 난사해 77명을 살해했다.
오슬로 지방법원은 2012년 8월 살인 및 테러 혐의로 구속기소된 브레이비크에 대해 최고 형량인 징역 21년을 선고했다.
이후 수감된 브레이비크는 수감 기간 중 “커피가 (뜨겁지 않고) 차게 나왔다” “빵에 바를 버터가 충분치 않다” “로션 사용을 못하게 한다” 등 교도소 처우가 비인간적이라며 불평한 적이 있다.
[email protected]
30일(현지시간) BBC와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브레이비크는 지난 9월2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 남부 스키엔 교도소 독방으로 옮겼으며, 하루에 1시간씩 정원에 나가는 것이 허용됐다.
이에 브레이빅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죽을 때까지 단식투쟁을 할 것이다”며 노르웨이와 스웨덴 언론 매체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서한에서 “현재 독방 생활이 너무 열악해서 오슬로 대학 정치학 공부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 인간적으로 이런 조건에서는 학업 뿐 아니라 편지를 쓰는 것도 할 수 없다”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재소자에게 적용되는 사항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일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단식투쟁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극우 극단주의자인 브레이비크는 인종 청소를 목적으로 2011년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정부청사에서 폭탄을 터뜨고, 노동당 청소년캠프에서 총기를 난사해 77명을 살해했다.
오슬로 지방법원은 2012년 8월 살인 및 테러 혐의로 구속기소된 브레이비크에 대해 최고 형량인 징역 21년을 선고했다.
이후 수감된 브레이비크는 수감 기간 중 “커피가 (뜨겁지 않고) 차게 나왔다” “빵에 바를 버터가 충분치 않다” “로션 사용을 못하게 한다” 등 교도소 처우가 비인간적이라며 불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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