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뉴욕팰리스'로 새 간판…롯데호텔 2018년 亞 '톱3' 도약

기사등록 2015/09/17 09:17:06

최종수정 2016/12/28 15:37:29

【서울=뉴시스】이연춘 기자 = 지난 5월 롯데그룹이 인수한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이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로 이름을 빠궈 달았다.

 호텔롯데는 '롯데 뉴욕 팰리스'로 브랜드 명칭을 변경하는 현판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 뉴욕 팰리스는 맨하탄 미드타운 매디슨 에비뉴에 위치한 지상 55층 규모다. 총 909개의 객실, 23개의 연회장을 운영하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 호텔이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센트럴파크, 카네기홀 등 뉴욕의 주요 관광 명소와 가까워 각계 각층의 명사들이 사랑하는 호텔로 알려져 있다. 미국 인기드라마 '가십걸'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탔다.

 이 호텔은 133년 전 철도왕 헨리 빌라드의 고급 주택인 '빌라드 하우스'로 태어났다. 이후 1982년 뉴욕 최고 부호인 해리 헴슬리가 '헴슬리 팰리스 호텔'로 개조했고, 1993년 브루나이 국왕이 인수해 현재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이름이 변경됐다.

 롯데호텔은 오는 2018년에 아시아 '톱 3' 호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2010년에 롯데호텔 모스크바를 개관한 데 이어 베트남 호찌민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미국령 괌에 잇따라 호텔을 열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롯데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미국 시장에서 롯데의 인지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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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뉴욕팰리스'로 새 간판…롯데호텔 2018년 亞 '톱3'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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