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시트 브랜드, 우수한 제품력으로 점유율↑

기사등록 2015/09/07 10:11:14

최종수정 2016/12/28 15:34:11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차량에서 아이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카시트’ 시장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해외 수입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았던 국내 카시트 시장에 한국 브랜드 시장 점유율이 점점 높아지는 추세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통계(2015년 9월2일 기준)에 따르면 국내 카시트 시장 점유율 1위는 한국 카시트 브랜드 다이치가(13%) 차지했다. 2위는 국내 유아용품 브랜드 엘레니어(8%)가 이름을 올렸다. 수입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브라이텍스는 7%, 마마앤파파스는 6%로 뒤를 이었다.

 인기순위 역시 국내 브랜드가 높았다. 1위는 다이치 ‘퍼스트 세븐터치픽스오가닉카시트 ISOFIX’, 2위 순성산업 ‘라온 ISOFIX 전용’, 3위는 엘레니어 ‘2015 볼린카시트’로 모두 국내 브랜드다.

 올해 선보인 엘레니어 볼린카시트는 아이의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3중 보호쿠션(바디프레임, 커버쿠션, 헤드프레임)을 사용하고, W형 측면 보호 날개로 측면 안전을 강화했다. 여기에 6점식 안전 강화 버클을 사용한 특수 안전용 벨트로 안정성을 더해 ‘안전’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카시트로 엄마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신생아용 헤드쿠션과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시스템은 신생아부터 18㎏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순성산업 라온 ISOFIX전용 카시트는 한국(KC), 유럽(ECE), 중국(CCC) 등 3개국 안전인증을 획득하며 안전성이 뛰어난 카시트임을 증명했다. 전용 액세서리를 선보이며 아이와 엄마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엘레니어 측은 “한국 카시트 브랜드가 그동안 육아용품의 강자였던 해외 브랜드를 제치고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아이의 연령과 신체발달, 생활환경, 사용 목적, 종류와 설치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성비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부모가 늘어남과 동시에, 국내 카시트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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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시트 브랜드, 우수한 제품력으로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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