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김기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환경오염 등으로 점차 줄어드는 내수면 어족자원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28일 금강 지류인 초강천 등에 잉어·붕어 새끼 32만5000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영동읍 영동천과 심천면 초강천·양강면 양정천 등 금강 지류 하천에 잉어 새끼 23만7500여 마리와 붕어 새끼 8만7500여 마리를 방류했다.
군은 영동읍을 가로지르는 영동천에 붕어와 매기 등 토종어류를 계속해서 증식해 생태하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최근 5년 동안 이 지역 하천에 동자개 등 토종 어류 새끼 74만여 마리를 방류해 어족자원을 늘렸다.
군 관계자는 "토종 물고기가 많이 서식하는 하천을 조성해 생태계를 보전하는 한편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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