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새만금 군산공장…12월부터 본격 가동

기사등록 2015/08/25 16:43:25

최종수정 2016/12/28 15:30:33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새만금에 둥지를 튼 세계적 첨단소재기업인 일본 도레이가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월에 공장을 완공하는 도레이가 12월부터는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수지를 생산한다.  도레이가 생산하는 PPS수지는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강도가 높고 열에 강하다. 또 가벼워서 금속을 대체하는 대표 제품으로 사용된다.  주로 자동차의 연료계와 엔진부품 등 전자부품 및 의약품·정밀기기부품소재 등에 사용되며, 최근에는 EV(전기자동차)와 HEV(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한 부품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도레이 새만금 공장에서는 PPS수지 연간 8600톤을 생산하고 추가적인 설비증설로 2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직접 고용 등 약 1700명의 사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레이 공장완공은 새만금산업단지내 '제1호' 외국인 투자기업이자, 도내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면서 "새만금지역에서 생산된 PPS수지 대부분은 중국에 수출하고 일부는 국내에 공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11월 전북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도레이는 오는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새만금산업단지 내 21만5000㎡ 규모의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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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 새만금 군산공장…12월부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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