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트 오브 킬링' 오펜하이머 감독 한국 온다

기사등록 2015/08/10 17:07:28

최종수정 2016/12/28 15:26:21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다큐멘터리 영화 '액트 오브 킬링'(2012)으로 전 세계에서 70개 이상의 상을 휩쓸고 평단의 만장일치 극찬을 끌어낸 조슈아 오펜하이머(41)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

 10일 엣나인필름은 오펜하이머 감독이 그의 신작 '침묵의 시선'이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 축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25일 내한한다고 밝혔다. 엣나인필름은 '침묵의 시선' 국내 배급을 맡았다.

 제2회 사람사는세상 영화 축제는 광복 70주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70년의 고독'이라는 주제로 '침묵의 시선' 등 11편의 영화를 24~28일 상영한다.

 오펜하이머 감독은 25일 상영회에 참석할 예정이고 이창동 감독과 영화 관련 대담도 나눈다.

 '침묵의 시선'은 '액트 오브 킬링'에 이어 세계 평단의 극찬을 다시 한 번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액트 오브 킬링'이 1965년 인도네이사 학살 사건의 주범들을 인터뷰한 작품이었다면, '침묵의 시선'은 이 학살로 형을 잃은 아디'가 형을 죽인 이들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펜하이머 감독은 이창동 감독과의 대담뿐만 아니라 한국 기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할 예정이고 시네마톡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침묵의 시선'은 다음 달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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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 오브 킬링' 오펜하이머 감독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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