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본격 통행제한

기사등록 2015/08/03 15:39:52

최종수정 2016/12/28 15:24:30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3일부터 출근시간대(7~9시)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통행제한의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통행제한은 출근시간대 병목 현상으로 발생되는 만성적인 정체를 해소해 물류비용 절감하고, 교통혼잡 비용 감소 등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것이다.    

 앞서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동서고가로의 출근시간대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가야·백양대로의 교차로 31곳의 신호 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지난달 9~10일 이틀에 걸쳐 출근시간대 진양램프 진입차단을 시범 실시했다.

 시범 차단 결과, 황령터널 방면에서 동서고가도로를 거쳐 감전IC까지 이동하는데 걸리는 평균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됐고, 진양램프 진입을 위한 병목현상으로 진양사거리 일대에 빚어졌던 교통정체까지도 완전 해소됐다.

 더불어 동서고가로 하부도로인 가야대로와 백양대로의 경우도 그동안 교통신호체계 개선의 효과로 교통정체 없이 원활한 소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부산시와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출근시간대 진양램프 차단을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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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교통공단의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 662억5900만원의 교통혼잡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진양램프 차단 시설과 교통안내전광판 등 설치를 위한 예산을 확보를 추진 중이며, 기존 교통안내 전광판 69곳과 플래카드 21개 등을 통한 시 차제 통행제한의 홍보를 지속 실시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이번 진양램프 통행제한 본격 실시 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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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서고가로 진양램프 본격 통행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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