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둘째부인이자 신동주, 신동빈 형제의 어머니인 시게미쓰 하쓰코(重光初子) 여사가 3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동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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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 부인인 시케미쓰 하츠코가 일본 외상을 지낸 시케미쓰 마모루와 친인척 관계에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31일 롯데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과 SNS를 통해 시케미쓰 하츠코가 시케미쓰 마모루와 친인척 관계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시케미쓰 하츠코의 결혼 전 성(姓)은 '다케모리'"라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시케미쓰'란 성은 신 총괄회장과 결혼한 뒤 신 총괄회장의 일본식 성을 따라 붙여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사안"이라며 "시케미쓰 마모루' 가문과 어떠한 친인척 관계도 없다"고 분명히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시케미쓰 하츠코씨의 부친은 일본 헌병 대위 출신이며, 외삼촌은 1930년대 일제 강압기 시절 주중 일본대사를 지낸 시케미쓰 마모루라고 보도했다.
1952년 신격호 총괄회장과 결혼한 시케미쓰 하츠코씨는 1954년 첫째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낳고 연년생으로 신동빈 회장을 얻었다.
시케미쓰 여사의 본래 성은 '다케모리 하츠코'(竹森初子)였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시게미쓰 다케오, 重光武雄)과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르는 일본 제도에 따라 '시케미쓰 하츠코'가 됐다.
신격호 회장의 측근에 따르면 시게미쓰 여사의 아버지는 일본 육군 대좌(대령)로서 1944년 사이판 전투에서 전사했다.
시케미쓰 여사가 한·일 롯데그룹의 최정점 지배기업인 일본 '광윤사'의 지분을 2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격호 총괄회장도 거스를 수 없는 유일한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시케미쓰 여사는 지난 30일 오후 2시28분께 대한항공 KE2780편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장 게이트를 나온 직후 롯데그룹 직원들과 경호원 10여명의 경호를 받으며 대기 중인 검은색 세단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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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롯데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과 SNS를 통해 시케미쓰 하츠코가 시케미쓰 마모루와 친인척 관계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시케미쓰 하츠코의 결혼 전 성(姓)은 '다케모리'"라고 밝혔다.
그룹에 따르면 '시케미쓰'란 성은 신 총괄회장과 결혼한 뒤 신 총괄회장의 일본식 성을 따라 붙여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국내외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한 사안"이라며 "시케미쓰 마모루' 가문과 어떠한 친인척 관계도 없다"고 분명히 강조했다.
일부 언론은 이날 시케미쓰 하츠코씨의 부친은 일본 헌병 대위 출신이며, 외삼촌은 1930년대 일제 강압기 시절 주중 일본대사를 지낸 시케미쓰 마모루라고 보도했다.
1952년 신격호 총괄회장과 결혼한 시케미쓰 하츠코씨는 1954년 첫째인 신동주 전 부회장을 낳고 연년생으로 신동빈 회장을 얻었다.
시케미쓰 여사의 본래 성은 '다케모리 하츠코'(竹森初子)였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시게미쓰 다케오, 重光武雄)과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르는 일본 제도에 따라 '시케미쓰 하츠코'가 됐다.
신격호 회장의 측근에 따르면 시게미쓰 여사의 아버지는 일본 육군 대좌(대령)로서 1944년 사이판 전투에서 전사했다.
시케미쓰 여사가 한·일 롯데그룹의 최정점 지배기업인 일본 '광윤사'의 지분을 2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격호 총괄회장도 거스를 수 없는 유일한 인물로 알려졌다.
한편 시케미쓰 여사는 지난 30일 오후 2시28분께 대한항공 KE2780편을 타고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입국장 게이트를 나온 직후 롯데그룹 직원들과 경호원 10여명의 경호를 받으며 대기 중인 검은색 세단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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