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상장 파인텍 "중국 BOE 등 거래선 다변화"

기사등록 2015/07/29 14:15:24

최종수정 2016/12/28 15:23:12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파인텍 강원일 대표는 29일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한편 BOE, JDI 등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의 매출처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표는 또 "상장은 파인텍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모바일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품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파인텍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4~5일 청약을 받아 8월 중순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106만6000주로 전량 신주 모집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99만8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9000원~1만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96~112억원 규모다.  

 파인텍은 국내 최초로 소형 BLU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BLU, TSP(터치스크린패널), LCD 모듈 등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 했다.  

 현재 삼성, BOE, 재팬디스플레이(JDI), Sky-Worth, Truly 등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BLU 공장 자동화 라인을 적용하고 중국의 천진, 동관, 연대 공장과 베트남 공장을 통해 고객 밀착형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강 대표는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와 가격인하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화 전략을 통한 강력한 파트너쉽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며 "베트남법인을 주력 생산 거점으로 재편해 삼성전자와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에 최적화된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내달 상장 파인텍 "중국 BOE 등 거래선 다변화"

기사등록 2015/07/29 14:15:24 최초수정 2016/12/28 15:23:1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