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국내·외 조정대회장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전지훈련, 수상레포츠 체험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이 스포츠와 레저, 관광이 어우러지는 다목적 복합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2013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이후 경기장 활용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내는 모양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장 시설과 천혜의 자연환경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내년에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을 유치했다.
광주U대회는 주최 측은 물론 언론으로부터 '조정경기를 탄금호에서 분산 개최해 저비용 고효율의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는 칭찬을 받아 앞으로 대회 유치 전망을 밝게했다.
광주U대회에 이어 다음 달 15일과 16일에는 전국아마추어조정대회와 전국장애인조정대회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충주를 전지훈련지로 선택하는 조정팀도 늘고 있다.
국가대표팀이 1년의 절반을 탄금호에서 훈련하고 있고, 장애인 조정국가대표팀은 22일부터 합숙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 등 전국 각지의 실업팀, 서울대(7월 17일~8월 7일)와 울산과학기술대(7월 17일~19일) 등 대학 아마추어 조정 클럽팀 등 매년 40여 개 팀이 탄금호의 수면을 가르고 있다.
장기간 머무는 이들은 경기장 보트하우스 객실을 임대하거나 지역 숙박업소를 이용해 경기 활성화에도 한 몫 하고 있다.
현재 보트하우스 객실은 다음 달 중순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충주시가 시민 여가활용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행하는 경기장 활성화사업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조정체험학교에는 해마다 5000여 명이 찾고 있고, 카누·카약·둥둥바이크·요트 등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체험하는 수상레포츠아카데미의 인기도 고공행진 중이다.
24일 경기장 내 캠핑장이 문을 열면 캠핑과 수상레포츠의 재미를 한 자리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 명소로의 부상도 기대된다.
한봉재 충주시 체육진흥과장은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사후 활용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충주의 자랑거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