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7년 만의 드라마,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기사등록 2015/06/29 16:56:16

최종수정 2016/12/28 15:13:46

【서울=뉴시스】김선웅 인턴기자 =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의 새 금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박보영이 손을 흔들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7월 3일 첫 방영되는 '오 나의 귀신님'은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에게 빙의한 귀신 '신순애'가 자뻑 스타 쉐프 '강선우'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015.06.29.    lassoft2@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인턴기자 =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의 새 금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박보영이 손을 흔들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7월 3일 첫 방영되는 '오 나의 귀신님'은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에게 빙의한 귀신 '신순애'가 자뻑 스타 쉐프 '강선우'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015.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드라마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걸 넘을 정도로 대본이 너무 재밌고 매력적이었습니다."

 배우 박보영(25·사진)은 29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 제작발표회에서 약 7년 만의 안방 복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제원 PD를 비롯해 양희승 작가, 배우 조정석(35), 임주환(33), 김슬기(23), 박정아(34)가 자리를 함께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김슬기)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박보영은 소심한 성격 탓에 친한 친구도 없고, 일하는 레스토랑에서도 잘하는 거 없는 구박덩어리 캐릭터 주방보조 나봉선 역할을 맡았다.

 박보영은 지난 2008년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 1회에 특별출연한 것을 끝으로 영화에 매진해왔다. 그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 드리게 돼 기쁘다"며 "시청률보다는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감독님을 만나뵙고 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며 "촬영기사님이 저랑 '늑대소년'을 같이 했던 기사님이라 현장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배려해줬다. 사실 드라마를 하면서 처음 겪는 것이 많다. 그 중에 하나가 음탕한 연기"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음탕한 연기가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NG도 좀 냈는데, 많은 분들이 다독여 주셔서 많이 내려놓게 됐다"며 "지금은 다 내려놓고 하고 있고 음탕에도 적응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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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인턴기자 =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의 새 금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의 제작 발표회에서 배우 조정석과 박보영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7월 3일 첫 방영되는 '오 나의 귀신님'은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에게 빙의한 귀신 '신순애'가 자뻑 스타 쉐프 '강선우'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015.06.29.  [email protected]
 이에 조정석은 "박보영이 그런 연기를 하는 것이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며 "정말 능숙해보였다.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정석은 박보영의 생애 첫 키스신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긴장을 많이 했다"며 "보영씨가 첫 키스신이라고 하니 내가 뭔가 잘 리드해야 할 것 같아 긴장했다. 보영 씨 팬들을 의식 안 할 수가 없어서 더 예쁜 그림을 만들려고 신경을 많이 썼다. 감독님이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극 중 허세끼 있는 스타 셰프 강선우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양희승 작가는 "이 이야기를 지난해 10월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셰프들이 핫해졌다"라며 "분위기상 그렇다 보니까 셰프들 취재를 많이 하고 참고도 했다. 허세라는 콘셉트 때문에 최현석 셰프가 거론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이번 역할을 위해 정호균 셰프에게 지도를 받고 있고, 셰프 롤모델은 따로 없다"며 "물론 작가님이 써주시지만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룰을 만들어가려고 그런 부분에 신경쓰고 있다. 나만의 셰프를 나만의 감성으로 표현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직한 훈남 경찰 '최성재'로 분하는 임주환은 극 중 강선우(조정석)와 매제지간이다. 임주환은 "크게 사극과 현대물을 구분하지 않는 편인데, 현대물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며 "현대물은 모든 시청자가 공감하는 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이라 좀 더 현실감 있게 표현해야 한다. 사극보다 더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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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인턴기자 =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의 새 금토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의 제작 발표회에서 배우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 박정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7월 3일 첫 방영되는 '오 나의 귀신님'은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에게 빙의한 귀신 '신순애'가 자뻑 스타 쉐프 '강선우'와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2015.06.29.  [email protected]
 이어 그는 "첫 방 시청률에 곱하기 100을 해서 프리 허그하겠다"며 "저 혼자의 공약이었는데 배우들도 같이 동참해주면 감사하겠다"며 이색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강선우(조정석)의 첫사랑 이소형 역을 맡은 박정아는 "시청률 3%가 넘으면 세트장에서 쥬얼리의 히트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 ET 춤을 추겠다"고 말했다. 또 셰프와 주방보조 역을 맡은 조정석과 박보영은 "시청률 4%가 넘으면 요리를 직접 대접하겠다"는 시청률 공략을 밝혔다.

 한편 올해 상반기 tvN 금토드라마는 그야말로 부진이었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지상파 드라마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지만 그 이후 이어진 '하트투하트' '슈퍼대디열' '구여친클럽'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 나의 귀신님'이 침체된 tvN 금토드라마에 활기를 불어 넣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7월 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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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7년 만의 드라마, 잘 할 수 있을까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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