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그룹, 스포츠세단 '뉴 알파 로메오 줄리아'

기사등록 2015/06/26 16:47:49

최종수정 2016/12/28 15:13:08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페라리·마세라티·알파 로메오 등 13개 브랜드를 가진 자동차 그룹 FCA는 스포츠세단 '뉴 알파 로메오 줄리아(Giulia)'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뉴 줄리아는 50:50의 무게 배분과 후륜구동 시스템이 특징인 알파 로메오 모델답게 완벽한 무게 배분을 위해 모든 기계 부품들을 앞뒤 차축 사이에 위치시켰다. 오버행이 짧아졌고 휠베이스는 동급에서 가장 길어졌다.

 뉴 줄리아 콰드리폴리오(Quadrifoglio) 버전에 탑재된 페라리 엔진 기반의 알루미늄 6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앞차축에 걸리는 무게를 줄여준다. 알파 로메오 특유의 엔진 사운드와 함께 출력 510마력, 0에서 100㎞/h까지 3.9초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더블 클러치와 양쪽 뒷바퀴로 전달되는 동력을 별도로 제어해 주는 토크 벡터링이 적용돼 미끄러운 도로에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자세제어장치(stability control)와 최상의 제동 성능으로 유명한 기존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통합한 IBS(Integrated Brake System)을 최초로 적용했다.

 또 알파 DNA(Alfa DNA) 시스템을 통해 다이내믹(Dynamic), 평시(Natural), 연비(Advanced Efficiency), 레이싱(Racing) 등의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FCA의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회장은 "1910년 6월 24일 알파 로메오 창립 이래 올해로 105주년을 맞아 새로운 엠블럼과 뉴 줄리아를 공개했다"며 "알파 로메오 브랜드는 2018년까지 뉴 줄리아 이외에 총 7개 모델을 추가로 더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2013년 7만4000대 수준이었던 판매량도 2018년까지 40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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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그룹, 스포츠세단 '뉴 알파 로메오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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