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17일 서울 광화문 아띠 수피아홀에서 열린 '2015 파다프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선숙 상명대 교수(파다프 조직위원장)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5.06.17. (사진=상명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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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연극, 무용, 영상, 패션, 사진 등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융복합공연예술축제 '파다프 2015'가 열린다.
파다프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인 한선숙 상명대학교 교수는 17일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7월12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제5회 파다프'를 연다고 밝혔다.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주제로 내세웠다.
한 조직위원장은 "그간 진행된 무용과 연극 두 장르간 융합에 나아가 영화, 사진, 음악, 미술, 패션 등을 아우른다"면서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충돌과 결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융복합 공연예술콘텐츠로 유명한 프랑스 파트리스 티보의 '코코리코(Cocorico)'가 가장 눈길을 끈다. 2010년 춘천마임축제 때 선보였던 작품으로 서울에서 쇼케이스가 아닌 정식 공연으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다프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장 겸 예술감독인 한선숙 상명대학교 교수는 17일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7월12일까지 대학로 일대에서 '제5회 파다프'를 연다고 밝혔다.
'장르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을 주제로 내세웠다.
한 조직위원장은 "그간 진행된 무용과 연극 두 장르간 융합에 나아가 영화, 사진, 음악, 미술, 패션 등을 아우른다"면서 "좀 더 다양한 장르의 충돌과 결합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융복합 공연예술콘텐츠로 유명한 프랑스 파트리스 티보의 '코코리코(Cocorico)'가 가장 눈길을 끈다. 2010년 춘천마임축제 때 선보였던 작품으로 서울에서 쇼케이스가 아닌 정식 공연으로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17일 서울 광화문 아띠 수피아홀에서 열린 '2015 파다프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한선숙 상명대 교수(파다프 조직위원장)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06.17. (사진=상명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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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이용' 코미디의 거장 파트리스 티보와 곡예 피아니스트 필립 레이냑이 협업했다. 코믹한 마임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가족공연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모던테이블의 현대무용가 김재덕은 '시나위산조'에 맞춰 즉흥적인 리듬과 흥을 선보인다. 기타를 바이올린 활로 해금처럼 켠다든지, 베이스 기타를 가야금처럼 눕혀놓고 연주를 하는 등 서양악기를 한국악기처럼 연주하는 주법을 시도한다.
극단 서울공장 대표인 임형택의 '회복'은 세 쌍의 커플이 등장해 각각 연기, 노래, 춤의 다른 장르로 대화하고 싸우고 만나고 헤어진다.
부위원장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는 "단순히 섞는 샐러드 볼이 아니라 모든 장르가 녹아드는 용광로를 추구한다"고 전했다.
모던테이블의 현대무용가 김재덕은 '시나위산조'에 맞춰 즉흥적인 리듬과 흥을 선보인다. 기타를 바이올린 활로 해금처럼 켠다든지, 베이스 기타를 가야금처럼 눕혀놓고 연주를 하는 등 서양악기를 한국악기처럼 연주하는 주법을 시도한다.
극단 서울공장 대표인 임형택의 '회복'은 세 쌍의 커플이 등장해 각각 연기, 노래, 춤의 다른 장르로 대화하고 싸우고 만나고 헤어진다.
부위원장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는 "단순히 섞는 샐러드 볼이 아니라 모든 장르가 녹아드는 용광로를 추구한다"고 전했다.

정송이, 현대무용가
무엇보다 이번 파다프 2015에서는 영상 등 미디어아트와 무대 장르의 결합이 눈길을 끈다. 박나은의 '앵스트(ANGST), 불안', LDP무용단 정혜민의 '액트(Act) %', 아리아댄스프로젝트 정송이의 '눈물을 닮아…II'가 영상과 융합된다.
포장되기 전 순수한 나를 상징하는 물이 담긴 수족관, 그 속에 담긴 물고기를 LED영상으로 표현할 계획인 정송이는 "전 작품인 '눈물을 닮아…I'를 할 때 표현하고픈 것을 춤으로만 이뤄내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면서 "수조 안에 오브제로 잉크를 뿌리는데 앞에 계신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쉬웠다. 이번 작품에서는 잉크가 퍼지는 장면 자체를 영상화시킨다"고 소개했다.
연극, 패션 등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의 융합 협업도 있다. 댄스 드라마에 방점을 둔 블루댄스씨어터 김혜정 예술감독의 '블루 지젤 ; 언위시드', 안톤 체홉의 '벚꽃동산' 중 경매일에 열리는 파티를 재구성한 박연주의 '벚꽃동산 - 진실너머'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벚꽃동산 - 진실너머'는 2013년 파다프 신진예술가 작품상을 받았다. 박연주는 지난해 파다프에서 '착한 사람'으로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다프에서 가장 주력하는 사업으로 '신진예술가 양성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포장되기 전 순수한 나를 상징하는 물이 담긴 수족관, 그 속에 담긴 물고기를 LED영상으로 표현할 계획인 정송이는 "전 작품인 '눈물을 닮아…I'를 할 때 표현하고픈 것을 춤으로만 이뤄내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면서 "수조 안에 오브제로 잉크를 뿌리는데 앞에 계신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쉬웠다. 이번 작품에서는 잉크가 퍼지는 장면 자체를 영상화시킨다"고 소개했다.
연극, 패션 등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의 융합 협업도 있다. 댄스 드라마에 방점을 둔 블루댄스씨어터 김혜정 예술감독의 '블루 지젤 ; 언위시드', 안톤 체홉의 '벚꽃동산' 중 경매일에 열리는 파티를 재구성한 박연주의 '벚꽃동산 - 진실너머'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벚꽃동산 - 진실너머'는 2013년 파다프 신진예술가 작품상을 받았다. 박연주는 지난해 파다프에서 '착한 사람'으로 연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다프에서 가장 주력하는 사업으로 '신진예술가 양성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차진엽, 현대무용가(사진=파다프 2015)
스타 현대무용가 차진엽의 친 동생인 차민엽이 연출을 맡고 강소희가 안무하는 '바이올런트 아이(violent eye)'를 비롯해 지난해 신진 예술가 초청작인 남유정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 오만과 편견' 등이 무대에 오른다.
차진엽은 배우 정보석과 함께 '파다프 2015' 홍보대사로 나선다. 여러 장르간의 협업 경험을 살려 '컬렉티브(Collective) A' 팀을 창단한 그는 무용을 주축으로 설치미술, 음악, 패션, 사진 등이 어우러지는 공연 '로튼 애플'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차진엽은 "최근 융복합이 화두인데 요즘 공연들을 보면 다양한 장르가 만나서 새로운 공연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만큼 공연과 IT기술이 만나 다양한 실험을 하면 세계적인 융합 공연이 탄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파다프 출연아티스트들이 연습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전시하는 '파다프 이미지전'은 30일부터 7월6일까지 갤러리 이앙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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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진엽은 배우 정보석과 함께 '파다프 2015' 홍보대사로 나선다. 여러 장르간의 협업 경험을 살려 '컬렉티브(Collective) A' 팀을 창단한 그는 무용을 주축으로 설치미술, 음악, 패션, 사진 등이 어우러지는 공연 '로튼 애플'로 호평 받은 바 있다.
차진엽은 "최근 융복합이 화두인데 요즘 공연들을 보면 다양한 장르가 만나서 새로운 공연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가 IT 강국인 만큼 공연과 IT기술이 만나 다양한 실험을 하면 세계적인 융합 공연이 탄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파다프 출연아티스트들이 연습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 전시하는 '파다프 이미지전'은 30일부터 7월6일까지 갤러리 이앙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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