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속초 메르스 모녀 삼성서울병원서 감염…서울·강릉 격리

기사등록 2015/06/11 08:20:35

최종수정 2016/12/28 15:08:10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후 강원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들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1명(여고생)을 강릉시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내 음압(陰壓·바깥의 공기는 병실로 들어와도 병실의 공기는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특수 설계한 병실) 격리병동에 이송하고 속초로 출발하고 있다. 2015.06.11.   photo31@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10일 오후 강원 속초시보건소 관계자들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 1명(여고생)을 강릉시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내 음압(陰壓·바깥의 공기는 병실로 들어와도 병실의 공기는 외부로 나가지 못하도록 특수 설계한 병실) 격리병동에 이송하고 속초로 출발하고 있다. 2015.06.11.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속초시에 거주하는 모녀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11일 당국에 따르면 40대 주부 A씨는 1차 검사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돼 양성으로 나타났고 딸 여고생 B양은 3일 전부터 38도의 고열과 설사, 복부통증, 기침을 하고 있다.

 이에 속초시보건소는 B양을 의심환자로 분류해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강릉의료원 내 음압 (陰壓) 격리병동으로 긴급 이송하고 검체를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보냈다.

 B양의 검사 결과는 이르면 11일 오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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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3일 오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음압 격리병실을 갖춘 강릉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의 격리병동이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현재 이 병동에는 지난달 31일 오후에 입원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2015.06.03.  [email protected]
 A씨는 서울 모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요로결석으로 몸이 불편한 남편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에서 간병을 하는 과정에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B양도 지난 주말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안 아버지를 병문안 한 후 의심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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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3일 오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음압 격리병실을 갖춘 강릉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의 의료진이 지난달 31일 오후에 입원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통제구역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15.06.03.  [email protected]
 그런데 A씨의 남편은 다행히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이 재학 중이던 여자고등학교는 11일부터 12일까지 휴업에 들어간다.

 한편 11일 현재 강릉의료원 내 음압 격리병동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2명이고 의심환자는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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