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대구점, 유모차전용 주차장 확보

기사등록 2015/06/09 07:32:20

최종수정 2016/12/28 15:07:25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평일 낮시간을 이용해 집근처 백화점을 자주 들른다는 주부 김윤숙(33)씨는 백화점을 방문할 때마다 네살배기 딸을 꼭 데리고 다닌다. 김씨가 백화점을 방문할 때 마다 이용하는 주차장은 편리하지만 유모차를 이용해야만하는 김씨에게는 전용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은 늘 있었다.

 이 같은 고객요구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유아를 동반한 방문객들이 백화점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백화점 주차장에 유모차 이용 고객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4층 고객용 주차장에 마련된 유모차 전용 주차장은 모두 6대를 주차할 수 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쇼핑객들이 일반 주차장을 이용 할 때 생길 수 있는 불편을 주차장 이용자의 시각에서 마련했다.

 지역 유통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유모차 전용 주차공간은 주차공간 한 구획의 너비가 3.8m로 일반 주차장의 너비 2.5~3m보다 최대 50%가량 넓게 만들어져 유모차를 이용하는 쇼핑객들이 쉽게 유모차를 내리고 올릴 수 있도록 넉넉한 공간을 확보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전국 최초로 유모차 전용 주차공간에 이중 라인을 설정해 옆 칸 주차 차량과의 거리를 충분하게 확보함으로써 유모차를 싣거나 내릴 때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무거운 유모차를 대신 내리거나 올려주는 유모차 포터 서비스를 도입해 여성 고객이 유모차를 펼치고 접는 것을 돕고 고객이 요청할 경우 물티슈를 이용해 유모차의 오염 물질도 말끔히 제거해주는 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이밖에도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백화점내 전망용 엘리베이터 3대를 유모차 전용으로 지정 운행하는 등 유모차 동반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이같이 백화점이 특정 대상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는데는 기존의 통상적인 고객서비스 수준만으로는 특화된 매장을 가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서비스 요구 수준도 나날이 높아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달에 두세번 백화점을 방문한다는 김나영(40·수성구 매호동)씨는 “백화점을 방문 할 때마다 여성만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곳을 자주 찾게 된다. 단순히 상품 구입에서 얻는 만족보다는 여성이나 동반한 어린 아이를 위해 세심하게 배려한 흔적에 더 큰 감동을 받게 되고 그런 곳을 더 끌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수용해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지상3층에 50여대 규모의 여성 전용 주차장을 확보하기도 했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여성고객들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에 착안, 매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여성만을 위한 별도의 공간을 확보하고 안내문을 내걸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 고객이 요청할 경우 발레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영수증을 잃어버려 교환이나 환불에 애로를 겪는 고객들을 위한 영수증 재발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물품 구매 시에 사용한 카드 번호와 구매일자 또는 구매금액과 구매일자를 기억하고 있다면 구매 이력 추적이 가능하므로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에 해당 매장을 찾아 영수증 재발행을 요청한 후 관련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김세돈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업총괄팀장은 “백화점마다 제공하는 상품의 가격과 품질이 거의 최고 수준으로 동질화된 상황에서 차별화된 서비스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해 지역 쇼핑 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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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대구점, 유모차전용 주차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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