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최대 피해 지역도 학교 다시 문열어

기사등록 2015/05/31 19:49:02

최종수정 2016/12/28 15:04:58

【카트만두(네팔)=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두 차례 이어진 대지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했던 네팔이 31일 최대 피해 지역에서 학교 문을 다시 열었다.  지난 4월25일과 5월12일의 지진으로 모두 8693명이 사망하고 2만2221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진 충격을 가장 심하게 입은 고르카, 신두팔초크와 누와코트의 학교 시설들은 90%가 넘게 파괴됐다.  2만4000여 개의 교실들이 완전히 부서졌거나 상당 부분 망가졌다. 이날 네팔 교육부는 피해 지역 수업은 임시 교사에서 할 것을 명령했다. 장학사들이 사고 현장 학교에 와 안전한 건물에는 녹색 스티커를, 부서진 건물에는 빨간 스티커를 붙였다.  수도 카트만두의 동쪽에 소재한 한 학교 교사는 관영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일요일인 이날 400명의 학생 중 약 반이 학교에 나왔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공부 대신 노래와 댄싱 그리고 지진 때 겪은 경험들을 선생님에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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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최대 피해 지역도 학교 다시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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