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이재승 네팔지진 긴급구호팀장

【서울/카트만두=뉴시스】대한적십자사 네팔 지진구호 긴급의료단 출정식. 2015
【서울/카트만두=뉴시스】일곱번째 편지-대한적십자사 이재승 네팔지진 긴급구호팀장
2015년 5월3일.
내일 입국하는 긴급의료단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가져올 기본 물품을 제외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신두팔촉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이번에 1진으로 들어올 긴급의료단은 13명이다. 서울적십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힘을 모아 의료단을 구성했고 인천적십자병원 행정요원이 합류했다.
선발대의 행정요원들도 의료단이 들어오면 함께 행정지원을 해줘야 한다. 지진으로 건물이 아닌 평지에 텐트를 치고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은근 필요한 물품이 많았다.
2013년에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 긴급구호 당시에 긴급의료단 숙소를 만들었던 기술요원이 이번 지진 선발대로 같이 왔는데 필리핀 때보다도 이곳이 더 열악하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수세식 화장실을 할 수 없어 재래식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지진 피해 현장은 확실히 태풍보다 더욱 큰 피해를 남기고 복구에도 큰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다.
필자는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부터 재건복구까지 3년 정도를 아이티 지진복구를 위해 활동했었다. 하지만 재건복구를 마치고 아이티를 나오던 시기까지도 지진피해복구는 갈길이 멀어 보였다. 네팔은 비록 아이티처럼 정부의 기능이 무너지지 않았지만 지진 이전의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가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곳 네팔에서 긴급의료단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시간 서울에서는 긴급의료단이 사용할 약품을 포장하느라 바쁘다. 서울 직원들 말로는 이번 긴급의료단과 함께 올 짐이 구호품과 의약품, 텐트 등 무려 약 100박스, 2t에 달한다고 했다. 또 내일 네팔로 출발에 앞서 의료단 출정식도 진행되었다고 했다.
출정식 이후에는 네팔에서 주의해야할 문화적 차이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미리 몇 가지를 전달했다.
2015년 5월3일.
내일 입국하는 긴급의료단이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했다. 한국에서 가져올 기본 물품을 제외하고 필요한 물품들을 사서 신두팔촉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이번에 1진으로 들어올 긴급의료단은 13명이다. 서울적십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사와 간호사들이 힘을 모아 의료단을 구성했고 인천적십자병원 행정요원이 합류했다.
선발대의 행정요원들도 의료단이 들어오면 함께 행정지원을 해줘야 한다. 지진으로 건물이 아닌 평지에 텐트를 치고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은근 필요한 물품이 많았다.
2013년에 필리핀을 강타한 슈퍼태풍 하이옌 긴급구호 당시에 긴급의료단 숙소를 만들었던 기술요원이 이번 지진 선발대로 같이 왔는데 필리핀 때보다도 이곳이 더 열악하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수세식 화장실을 할 수 없어 재래식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지진 피해 현장은 확실히 태풍보다 더욱 큰 피해를 남기고 복구에도 큰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다.
필자는 아이티 지진 긴급구호부터 재건복구까지 3년 정도를 아이티 지진복구를 위해 활동했었다. 하지만 재건복구를 마치고 아이티를 나오던 시기까지도 지진피해복구는 갈길이 멀어 보였다. 네팔은 비록 아이티처럼 정부의 기능이 무너지지 않았지만 지진 이전의 모습으로 완전히 돌아가기에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곳 네팔에서 긴급의료단을 맞을 준비가 한창인 시간 서울에서는 긴급의료단이 사용할 약품을 포장하느라 바쁘다. 서울 직원들 말로는 이번 긴급의료단과 함께 올 짐이 구호품과 의약품, 텐트 등 무려 약 100박스, 2t에 달한다고 했다. 또 내일 네팔로 출발에 앞서 의료단 출정식도 진행되었다고 했다.
출정식 이후에는 네팔에서 주의해야할 문화적 차이에 대해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미리 몇 가지를 전달했다.

【서울=뉴시스】대한적십자사 이재승 긴급구호팀장. (사진 = 대한적십자사 제공) 20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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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어른들의 어깨에 손을 올리면 무례한 행동임, ② 발로 상대방을 차거나 접촉하면 안됨, ③ 이마에 손을 대지 말 것, 하지만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는 정도는 좋음, ④ 될 수 있으면 왼손으로는 주거나 신체부위는 만지지 말 것 등이다.
카트만두에 있는 영사관에서 우리에게 연락이 왔다. 이곳 교민들이 지진 후 심리적 불안감으로 많이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한인들을 위한 특별진료를 해주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이곳 교민들의 규모는 400명으로 매우 적은 편인데 그래도 우리 적십자의 긴급의료단이 교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어제도 진도 4.5의 여진이 있었다. 신두팔촉 쪽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던 군인 20명이 산사태로 매몰됐다고 한다. 의료진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구호요원과 의료진이 안전일 것이다. 드디어 내일이면 긴급의료단이 입국할 예정이다. 아무런 사고 없이 활동을 마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대한적십자사 네팔 주민 돕기 모금 캠페인]
대한적십자사는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네팔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정성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네팔지진 모금 계좌(국민은행, 004437-04-006707 / 우리은행, 1005-002-719129 / 신한은행, 140-010-926666 / 외환은행 631-000546-915, 예금주 : 대한적십자사)를 개설하고 온라인 모금(해피빈, 희망해)과 ARS 모금(060-700-1234 1통화 2000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한 문의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상황실 (02-3705-3680~6)로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카트만두에 있는 영사관에서 우리에게 연락이 왔다. 이곳 교민들이 지진 후 심리적 불안감으로 많이 고통스러워하기 때문에 한인들을 위한 특별진료를 해주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이곳 교민들의 규모는 400명으로 매우 적은 편인데 그래도 우리 적십자의 긴급의료단이 교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어제도 진도 4.5의 여진이 있었다. 신두팔촉 쪽에서 복구작업을 하고 있던 군인 20명이 산사태로 매몰됐다고 한다. 의료진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구호요원과 의료진이 안전일 것이다. 드디어 내일이면 긴급의료단이 입국할 예정이다. 아무런 사고 없이 활동을 마칠 수 있기를 기도해 본다.
[대한적십자사 네팔 주민 돕기 모금 캠페인]
대한적십자사는 대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네팔 주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여러분의 정성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네팔지진 모금 계좌(국민은행, 004437-04-006707 / 우리은행, 1005-002-719129 / 신한은행, 140-010-926666 / 외환은행 631-000546-915, 예금주 : 대한적십자사)를 개설하고 온라인 모금(해피빈, 희망해)과 ARS 모금(060-700-1234 1통화 2000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팔 주민들을 돕기 위한 문의는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 상황실 (02-3705-3680~6)로 해주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