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올해로 35세가 된 김모씨는 시력교정술을 받아야 할지 고민이다. 20년 동안 안경을 쓰면서 콧대가 눌려 얼굴이 변하고, 안경이 무거워 피로감도 심하다. 더 늦기 전에 수술을 하고 싶지만 40대에 노안이 오면 다시 안보이게 되는 것은 아닌지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30대 환자들의 경우 나이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의들에 의하면, 특별히 시력감퇴가 심해지거나 각막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달라지는 점은 있다. 특히 회복속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수술을 하고 나서 회복시기에는 가까운 것을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불편감은 20대보다 30대에 더 오래가는 편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20대는 1주일이내, 30대는 한 달 가량 지속될 수 있다. 어떤 시술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미미하지만 30대에는 백내장, 녹내장 같은 질환의 위험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수술 전 꼼꼼한 검사가 필수다.
김 원장은 “20대와 30대의 시력교정술에 특별한 차이는 없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백내장, 녹내장 검사는 꼭 받는 것이 현명하다. 30대 이후의 여성이라면 안구건조증이 호발할 수 있는 만큼 시력교정술 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사용 증가로 40대부터 노안이 오는 경우가 있다. 35세에 수술을 하고 40세에 노안이 온다면 시력교정술의 효과는 5년 밖에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40대 후반 이전까지는 시력교정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40대 초반에 나타나는 노안은 가까이 있는 물체의 초점이 살짝 안 맞는 정도다. 거리를 조금만 두면 곧 초점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시력교정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시가 있는 상태에서 노안이 생기면 먼거리용, 근거리용 안경 두 개를 번갈아 가며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다. 시력교정술로 근시를 교정하면 가까운 곳을 보는 안경 하나만 필요하기 때문에 생활이 훨씬 편하다.
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노안이 온 이후 안경을 두 개로 쓰는 게 불편해 다초점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다초점 렌즈에 적응하는 환자는 약 50%정도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넘어지기도 하고, 안경이 움직이면 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노안 이전에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근시는 교정이 되기 때문에 다초점 렌즈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40대 이상을 위한 노안라식이 개발돼 라식수술 후 노안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30세 이상 난시가 있는 눈이라면 난시교정술을 먼저 받고 라식, 라섹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라식, 라섹 수술만으로 교정했을 때보다 각막 절삭량을 20%이상 줄일 수 있다. 난시라식, 난시라섹 등 난시와 근시를 함께 교정하는 기술은 각막확장증, 눈부심, 빛 번짐이 훨씬 적어 시야가 편안해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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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환자들의 경우 나이로 인해 수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의들에 의하면, 특별히 시력감퇴가 심해지거나 각막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시력교정술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달라지는 점은 있다. 특히 회복속도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수술을 하고 나서 회복시기에는 가까운 것을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불편감은 20대보다 30대에 더 오래가는 편이다. 개인차는 있지만 20대는 1주일이내, 30대는 한 달 가량 지속될 수 있다. 어떤 시술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미미하지만 30대에는 백내장, 녹내장 같은 질환의 위험도가 더 높아지기 때문에 수술 전 꼼꼼한 검사가 필수다.
김 원장은 “20대와 30대의 시력교정술에 특별한 차이는 없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서 백내장, 녹내장 검사는 꼭 받는 것이 현명하다. 30대 이후의 여성이라면 안구건조증이 호발할 수 있는 만큼 시력교정술 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모니터 사용 증가로 40대부터 노안이 오는 경우가 있다. 35세에 수술을 하고 40세에 노안이 온다면 시력교정술의 효과는 5년 밖에 누리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40대 후반 이전까지는 시력교정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40대 초반에 나타나는 노안은 가까이 있는 물체의 초점이 살짝 안 맞는 정도다. 거리를 조금만 두면 곧 초점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시력교정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근시가 있는 상태에서 노안이 생기면 먼거리용, 근거리용 안경 두 개를 번갈아 가며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하다. 시력교정술로 근시를 교정하면 가까운 곳을 보는 안경 하나만 필요하기 때문에 생활이 훨씬 편하다.
정영택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노안이 온 이후 안경을 두 개로 쓰는 게 불편해 다초점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다초점 렌즈에 적응하는 환자는 약 50%정도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넘어지기도 하고, 안경이 움직이면 심한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노안 이전에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근시는 교정이 되기 때문에 다초점 렌즈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40대 이상을 위한 노안라식이 개발돼 라식수술 후 노안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30세 이상 난시가 있는 눈이라면 난시교정술을 먼저 받고 라식, 라섹 수술을 받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라식, 라섹 수술만으로 교정했을 때보다 각막 절삭량을 20%이상 줄일 수 있다. 난시라식, 난시라섹 등 난시와 근시를 함께 교정하는 기술은 각막확장증, 눈부심, 빛 번짐이 훨씬 적어 시야가 편안해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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