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백두대간 생물자원 메카로 부상

기사등록 2015/04/12 17:55:01

최종수정 2016/12/28 14:51:02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생물자원 연구의 메카로 부각되고 있다.

 12일 인제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추진 예정인 국립생물자원관의 강원권 설치대상지역으로 인제군이 최종 결정됐다.

 강원권생물자원관은 DMZ와 백두대간을 아우르고 기후변화와 관련한 고산·북방계 육상생물자원을 주제로 추진될 예정이다.

 상남면 하남리 일대 12만㎡의 부지에 약 1000억원을 들여 건립되는 생물자원관은 200여명이 상시근무하게 되며 내년까지 환경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본격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개원 예정인 경북 상주의 낙동강생물자원관과 현재 설계가 추진 중인 목포의 도서연안 생물자원관에 이어 세 번째로 건립되게 됐다.

 인제군은 국립강원권생물자원관 유치를 위해 2011년 강원도의 입지선정 용역을 시작으로 4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군청 개청 이후 가장 큰 국가사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associate_pic2
 특히 인제군은 남한에서 유일하게 DMZ와 백두대간이 교차되는 육상생물 자원의 보고로 약 6700여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등 생물자원관련 보호지역을 경쟁력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앞으로 자원관이 개원되면 남한 북부권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 확보는 물론 강원권과 서울 수도권 시민의 생태교육 체험관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생물자원의 발굴, 수집, 연구는 물론 생물자원 관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목적 국가시설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인제군 백두대간 생물자원 메카로 부상

기사등록 2015/04/12 17:55:01 최초수정 2016/12/28 14:51:0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