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SNS 댓글에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용어를 사용한 KIA 타이거즈 의 윤완주(26)가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당했다.
KIA타이거즈는 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단 이미지 실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윤완주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격정지 처분에 따라 윤완주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활동에 일체 참가할 수 없다. 징계 기간 동안 연봉 지급도 중지된다.
KIA는 또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9항에 따라 윤완주에게 '엄중경고' 조치를 취했다.
리그규정은 경기장 내외를 불문하고 감독, 코치, 선수가 공개적으로 또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성별, 외모, 장애, 혼인,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나 지역 등에 따른 차별, 비하, 편견을 조장하는 언행,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KBO는 앞으로 소속 선수단이 유사한 사례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더욱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윤완주는 SNS 댓글에 '노무노무 일동 차렷'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노무노무'는 극우 성향의 사이트 '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용어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윤완주는 이 용어가 "나쁜 말인 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줄은 정말 몰랐다"며 사과했지만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KIA타이거즈는 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단 이미지 실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윤완주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격정지 처분에 따라 윤완주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활동에 일체 참가할 수 없다. 징계 기간 동안 연봉 지급도 중지된다.
KIA는 또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9항에 따라 윤완주에게 '엄중경고' 조치를 취했다.
리그규정은 경기장 내외를 불문하고 감독, 코치, 선수가 공개적으로 또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성별, 외모, 장애, 혼인,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나 지역 등에 따른 차별, 비하, 편견을 조장하는 언행,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KBO는 앞으로 소속 선수단이 유사한 사례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더욱 엄중하게 제재할 방침이다.
윤완주는 SNS 댓글에 '노무노무 일동 차렷'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노무노무'는 극우 성향의 사이트 '일베'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용어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윤완주는 이 용어가 "나쁜 말인 줄 모르고, 쓴 글이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발언인줄은 정말 몰랐다"며 사과했지만 중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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