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최고층' 이촌 첼리투스 아파트 눈길

기사등록 2015/04/07 15:33:07

최종수정 2016/12/28 14:49:35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한강변 최고층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물산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300-3번지의 렉스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가 그 주인공.

 상성물산은 지난 2011년 12월 착공을 시작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가 4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7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막바지 공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높이다. 일대일 재건축방식으로 공급된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는 '하늘로부터'라는 라틴어의 이름에 걸맞게 한강변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층수를 자랑한다. 최고 높이가 약 200m, 56층으로 남산(262m)과 맞먹는다. 3개동에 전용면적 124㎡형 총 460가구로 구성됐다.

 입주를 앞두고 분양권 거래도 활발하다. 한강을 남향으로 볼 수 있는 뛰어난 입지적 장점과 굵직한 개발호재로 자산가들의 관심이 높다. 특히 한강조망권이 가장 좋은 101동 1호라인 고층의 경우 호가가 23억원선까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독특한 설계도 특징이다. 각 동마다 57m높이의 17층이 스카이브릿지로 연결되는 방식이 적용됐다.

 3개동 17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돼 있고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지상을 통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스카이브릿지는 길이 43m, 무게 230t으로 세계 최고층 UAE 부르즈 칼리파(828m) 꼭대기 첨탑 설치작업에 사용됐던 기술인 '리프트업(Lift Up)' 공법이 적용됐다.

 외관은 기존 성냥갑 아파트 모양에서 탈피해 '한강에서 솟아오른 크리스탈'이라는 컨셉으로 설계됐다. 또 한강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고 56층의 초고층이다. 지난 2013년 4월 서울시가 한강변 일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층수를 최고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하기 전에 재건축이 추진돼 현재까지 가장 높은 층수를 기록하고 있다.

 단지내 시설도 만만치 않다.

 골프장·게스트하우스·피트니스센터·카페 등 최고급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1층 별동 커뮤니티센터에는 수영장, 사우나, 키즈룸 등이 생긴다.

 내부는 최첨단, 친환경으로 지어졌다. 외부에서 휴대폰과 PC로 가정내 가스, 난방 등을 원격제어 할 수 있다. 출입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원패스시스템을 마련했다. 경비실과 각 세대, 아파트 지하 및 1층 공용현관을 연결하는 전자경비시스템도 제공된다. 단지 곳곳에는 보안과 안전을 위해 CCTV가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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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최고층' 이촌 첼리투스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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