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작가 한자리에…OCI미술관 5주년 기념전 '육감'

기사등록 2015/04/02 16:49:24

최종수정 2016/12/28 14:48:18

김효숙 '꿈의 도시'(27×363㎝,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 2011~2014)
김효숙 '꿈의 도시'(27×363㎝, 캔버스에 유채, 아크릴, 2011~2014)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OCI미술관은 개관 5주년과 신진작가 지원사업인 ‘OCI 젊은 작가들(YOUNG CREATIVES)’ 5주년 기념으로 ‘육감(六感)’ 전을 연다.

 지금까지 ‘OCI 젊은 작가들’에 선정된 36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시다. 지난달 1부에 이어 9일부터 2부 전시를 진행한다. 작가 16명의 회화·드로잉 25점, 입체·설치 9점, 영상 2점, 디지털 프린트 8점을 소개한다.

 아픈 상처의 기억을 숲으로 환유하면서 미묘한 심리적인 풍경을 담아내는 빈우혁, 평범한 숲과 그 속의 작은 인공물을 관찰하는 이현호,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경(景)’이라는 동양적 자연관으로 나타내는 정윤경 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유토피아적 풍경에 관한 소망을 드러내는 조태광, 상상력과 여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수화·민화·바로크 양식 등의 기법을 변용해 풍경을 구현하는 황지윤, 건축적 파편을 디테일한 회화로 표현하는 김효숙, 껍데기만 남은 도시의 어두운 모습과 인간의 부재를 상기하는 조혜진 등도 함께한다.

 또 도시 지형의 특성을 입체와 사진으로 표현하는 정소영, 집과 가족에 얽힌 다층적인 의미를 담아내는 민진영, 사랑과 상처 등 내면의 감정을 마음의 방인 무대 세트와 같은 공간으로 연출하는 이지영의 작품을 선보인다. 강상우, 남혜연, 박경진, 양유연, 이우성, 한승구도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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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우혁 'Neuer See 33'(197×223㎝, 캔버스에 목탄과 과슈, 2014)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들을 여섯 가지의 주제로 살펴본다. 전시 제목인 ‘육감’은 ‘여섯 번째 감각’의 의미와 더불어 삶에 대한 ‘여섯 가지의 느낌’ ‘여섯 가지 이야기’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미술관 측은 “‘육감’ 전은 현재 가장 치열하게 작업을 하는 서른여섯 명의 작가가 각자 독특한 방법론을 가지고 있지만 여섯 가지의 이야기들로 삶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에 특히 주목했다”며 “2부는 개인과 내면에 치중했던 1부보다 더 외부 세계에 관한 관심을 아우르는 세 가지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전시로 꾸민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에 참여 작가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이 11일과 25일에 OCI미술관에서 진행된다. 02-734-0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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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작가 한자리에…OCI미술관 5주년 기념전 '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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