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베트남 사고 수습주력…최치훈 사장 출국

기사등록 2015/03/26 14:50:02

최종수정 2016/12/28 14:46:01

【서울=뉴시스】배민욱 이승주 기자 = 삼성물산이 베트남 항만공사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조속한 사고수습에 나섰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26일 오전 베트남 항만공사장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베트남 항만공사장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조속한 사고수습을 하기 위해서다.  또 삼상물산 건설담당 임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현지보고를 받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현재 베트남 현지와 한국 본사에서 각각 대응팀을 구성하고 사태수습과 사고원인 규명 등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25일 오후 7시52분께(현지시간) 베트남 하띤 성 해안의 붕앙 경제특구에 있는 포모사 하띤 철강회사의 공장에서 항만부두 방파제의 기초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케이슨)을 만들기 위한 거푸집이 무너졌다.  거푸집은 15층 높이에 설치돼 있었다. 이 안에는 근로자 43명이 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4명은 숨지고 27명이 부상을 당했다. 2명은 아직 매몰 상태다.  사상자는 모두 베트남인이다. 현재 현장은 사고 수습이 대부분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베트남쪽 사고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자들의 치료와 사망자들의 사후조치가 일단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삼성물산, 베트남 사고 수습주력…최치훈 사장 출국

기사등록 2015/03/26 14:50:02 최초수정 2016/12/28 14:46:0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