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로빈슨, 전미 서평가협회 소설 대상 수상…카툰은 로스 채스트…이창래 신작도 수상

기사등록 2015/03/13 10:07:50

최종수정 2016/12/28 14:42:10

 【뉴욕=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소설가 마릴린 로빈슨과 카투니스트 로스 채스트가 12일 밤(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 서평가협회의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로빈슨의 아이오와의 삶을 다룬 소설 3부작 중 마지막 편인 '라일라'(Lila)가 수상작이며 로빈슨이 이미 출간한 1부와 2부는 '질레드'와 '홈'이다. 채스트는 그녀의 연로한 부모의 생애를 다룬 그래픽 회고록이라 할 수 있는 '우리 좀 더 즐거운 얘기 하면 안 되요?'로 자서전 부문 상을, 존 라르의 '테네시 윌리암스'가 전기 부문 상을 수상했다.  논픽션 부문에서는 역시 여성 작가인 88세의 데이비드 비리언 데이비스가  반세기에 걸쳐서 집필한 '노예해방 시대의 노예제도의 문제' 3부작이 수상했다. 시 부문에는 클리우디아 랜킨의 '시티즌'이, 비평 부문에는 작고한 평론들의 앤솔러지인 '엘리스 윌리스의 핵심'이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스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과 한국 재미작가 이창래의 신작 소설 '만조의 바다 위에서'(On Such a Full Sea)도 최우수상에 뽑혔다.  소설가 토니 모리슨은 평생 공로상을, 이라크전 참전용사 출신 필 클레이는 '이동 배치'(Redeployment)로 신인상을 받았다.  1974년 창립된 미국 서평가협회는 미국 전역에 있는 비평가 700명을 회원으로 둔 최대의 서평가 클럽이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마릴린 로빈슨, 전미 서평가협회 소설 대상 수상…카툰은 로스 채스트…이창래 신작도 수상

기사등록 2015/03/13 10:07:50 최초수정 2016/12/28 14:42:1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