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정창호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10일 오후 3시(현지시각) ICC(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에 취임했다. 2015.03.11. (사진=대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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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장민성 기자 = 정창호(48·사법연수원 22기)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국제형사재판소(ICC) 최연소 재판관에 취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ICC 출범 이후 송상현(74·고등고시 16회) 전 ICC 소장에 이어 연속해서 재판관을 배출하게 됐다.
대법원은 정 부장판사가 지난 10일 오후 3시(네덜란드 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ICC 재판관에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ICC는 전쟁 범죄 등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기 위해 2002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립된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다. 정 재판관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10일까지다.
정 재판관은 "한국과 한국 사법부를 대표하는 재판관으로서 국제형사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한국 법관으로서의 경험과 UN재판관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독립적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재판을 통해 ICC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재판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법원장을 지낸 정지형(76·고등고시 16회) 변호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여의도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6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지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 제주지법 판사, 청주지법 제천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전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크메르루즈 UN특별재판소(ECCC) 재판관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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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정 부장판사가 지난 10일 오후 3시(네덜란드 현지시각)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ICC 재판관에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ICC는 전쟁 범죄 등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를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기 위해 2002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에 설립된 최초의 상설 국제재판소다. 정 재판관의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10일까지다.
정 재판관은 "한국과 한국 사법부를 대표하는 재판관으로서 국제형사정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한국 법관으로서의 경험과 UN재판관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독립적이고 효율적이며 투명한 재판을 통해 ICC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재판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고법원장을 지낸 정지형(76·고등고시 16회) 변호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여의도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199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6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수원지법 판사, 서울지법 판사, 제주지법 판사, 청주지법 제천지원 판사, 서울고법 판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전주지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2011년 8월부터 지난달까지 크메르루즈 UN특별재판소(ECCC) 재판관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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