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뉴시스】이종구 기자 = 1일 경기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양주 가래비 3.1운동 기념식 및 재연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가래비 일대를 돌며 태극기를 들고 만세행진을 벌이고 있다. 2014.03.01. (사진=양주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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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국토지리정보원이 3·1절을 맞아 만세고개, 아우내장터 등 3·1운동이 전개된 전국의 사적지 지명을 분석했다.
26일 국토지리원에 따르면 3·1운동과 관련된 지명은 탑골공원, 보신각 등 전국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운동 자체가 지명으로 남아 있는 곳도 있다. 경기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만세고개'는 3·1운동 당시 이 고개에서 원곡면 주민 1000여 명이 만세시위를 펼쳐 지명이 유래됐다.
3·1만세운동 중심지였던 서울시의 보신각, 학생단이 주최해 만세시위가 펼쳐진 남대문역전을 비롯해 기독교, 천도교, 불교 등 종교계의 옛 교육기관이 있었던 장소들도 3·1민족운동의 산실로 기록돼 있다.
특히 충남 천안시 유관순 열사의 생가를 비롯해 유관순 열사가 만세시위를 주도했던 병천면 '아우내장터'와 '매봉산' 등도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지명이다.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병천(並川)지역은 백전천과 갈전천의 두 물길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아우내'라 부른데서 유래됐으며, 유관순 열사가 독립만세를 부르던 아우내 장터에는 이러한 옛 지명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국토지리원 관계자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잊혀가는 애국애족의 뜻을 되새기고자 지명 분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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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토지리원에 따르면 3·1운동과 관련된 지명은 탑골공원, 보신각 등 전국 곳곳에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운동 자체가 지명으로 남아 있는 곳도 있다. 경기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한 '만세고개'는 3·1운동 당시 이 고개에서 원곡면 주민 1000여 명이 만세시위를 펼쳐 지명이 유래됐다.
3·1만세운동 중심지였던 서울시의 보신각, 학생단이 주최해 만세시위가 펼쳐진 남대문역전을 비롯해 기독교, 천도교, 불교 등 종교계의 옛 교육기관이 있었던 장소들도 3·1민족운동의 산실로 기록돼 있다.
특히 충남 천안시 유관순 열사의 생가를 비롯해 유관순 열사가 만세시위를 주도했던 병천면 '아우내장터'와 '매봉산' 등도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지명이다.
유관순 열사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병천(並川)지역은 백전천과 갈전천의 두 물길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아우내'라 부른데서 유래됐으며, 유관순 열사가 독립만세를 부르던 아우내 장터에는 이러한 옛 지명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국토지리원 관계자는 "3·1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애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잊혀가는 애국애족의 뜻을 되새기고자 지명 분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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