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단산고, 눈물의 마지막 졸업식

기사등록 2015/02/12 16:01:10

최종수정 2016/12/28 14:34:30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12일 오전 오는 28일 폐교를 앞두고 마지막 졸업식을 한 충북 단양 단산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졸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5.2.12(사진=단산고등학교 제공)   sklee@newsis.com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12일 오전 오는 28일 폐교를 앞두고 마지막 졸업식을 한 충북 단양 단산고등학교 졸업생들이 졸업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5.2.12(사진=단산고등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단양=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단양 단산고등학교가 12일 눈물의 마지막 졸업식을 했다.

 1985년 개교한 이래 87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이 학교는 이날 7명의 학생이 졸업한 것을 마지막으로 오는 28일 폐교한다.

 단양군 어상천면 인근 지역을 대표하는 배움터로서 학생의 학력 신장과 진로에 대한 교육 등 그 역할을 다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이날 졸업식에는 지역 인사와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마지막 졸업식을 지켜봤다.

 교사들은 마지막으로 졸업하는 학생들을 힘껏 안아주고, 졸업 기념품으로 학생 이름과 학교명이 새겨진 도장을 선물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과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동영상은 참석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애써 즐거운 표정을 지었던 졸업생들도 마지막으로 졸업식 노래와 교가를 부를 때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졸업식 노래를 마지막으로 졸업식이 끝난 뒤에도 졸업생과 교사, 학부모 등은 이별의 눈물을 훔치며 쉽게 발길을 떼지 못했다.

 졸업생들은 "모교의 폐교로 다른 어떤 졸업식보다 허전하고 슬픈 마음"이라며 "학교는 없어져도 모교에서의 추억과 역사를 간직하며 마지막 단산고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단양 단산고, 눈물의 마지막 졸업식

기사등록 2015/02/12 16:01:10 최초수정 2016/12/28 14:34:30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