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코스트코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양파를 몇 통씩 가져가는 이들을 일컫는 '코스트코 양파거지'에 이어 이번엔 '이케아 연필거지'가 논란이다.
이케아 광명점을 찾은 고객들이 이케아가 고객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연필을 모두 가져가 버려 연필이 동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한 누리꾼은 인터넷 포털 '오늘의 유머'에 글을 올려 "이케아에서 제공하는 연필이 모두 소진됐다"며 "다른나라에서 2년 쓸 양을 벌써 다써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물이 화제가 되면서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SNS)과 포털 게시판 등에 연필을 무더기로 가져가는 사람을 봤다는 등의 내용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케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9일 "연필이 모두 동난 것은 사실"이라며 "원래 가져갈 수도 있고, 쓰다 둬도 되는 것이라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재고가 떨어져서 새로 신청해 둔 상황"이라며 "연필 공급을 중단한다든가 하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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