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남자 버전…뮤지컬 '난쟁이들'

기사등록 2015/02/05 19:02:05

최종수정 2016/12/28 14:32:24

뮤지컬 '난쟁이들'(사진=랑)
뮤지컬 '난쟁이들'(사진=랑)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아무도 입 밖으로 말하진 않지만 변하지 않는 세상의 법칙.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 누가 봐도 매력 있고 집안 좋은 남자, 누가 봐도 어딜 가도 아쉬울 게 없지. 끼리끼리 끼리끼리 만나.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나. 끼리끼리 끼리끼리 만나.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나."

 오는 27일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랙에서 초연 개막하는 뮤지컬 '난쟁이들'의 넘버 '끼리끼리'의 노랫말이다. 극 중 왕자들이 부르는 노래다. 오늘날의 남자와 여자의 관계, 사람들과의 관계를 꼬집는다.

 '난쟁이들'은 동화 '신데렐라' '백설공주’ '인어공주'에 상상력을 덧댔다. 현재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남자버전의 신데렐라 이야기다. 친숙한 동화 속 주인공을 비튼다.

  동화 나라의 평범한 난쟁이인 주인공 '찰리'가 왕자가 되기 위해 길을 떠난다. 남성에게 의탁해 안정된 삶을 꾀하려는 여성의 심리상태를 가리키는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남성에게도 해당될 수 있음을 경쾌하게 풀어낸다.

 찰리 역에는 뮤지컬배우 정동화, 조형균이 더블캐스팅됐다. 인어공주는 백은혜, 백설공주는 최유하, 신데렐라는 전역산이 연기한다.

 지난 2013년 신진 창작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창작뮤지컬 개발을 위해 기획된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의 최종 선정작이다. 리딩 공연과 쇼케이스를 거쳐 본 공연에 이르렀다.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대장금'과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의 PMC프로덕션과 지난해 개관 10년 기념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으로 주목 받은 충무아트홀이 공동제작한다. 극작·작사 이지현, 작곡 황미나, 연출 김동연, 음악감독 채한울, 안무 송희진. 4월26일까지. 러닝타임 100분. 5만5000원. 랑. 1666-8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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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남자 버전…뮤지컬 '난쟁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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