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제프 무크·베리 더글라스·리즈 드 라 살·세드릭 티베르기앵(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사진=금호아트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금호아트홀이 '아름다운 목요일'의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의 연주 무대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15일 독일의 요제프 무크(28)를 시작으로 22일 아일랜드의 베리 더글라스(55), 3월19일 프랑스의 리즈 드 라 살(27), 10월 8일 프랑스의 세드릭 티베르기앵(40)가 피아노 앞에 앉는다.
고전주의 모차르트부터 쇼팽, 리스트, 드뷔시, 라벨로 무르익은 낭만파 음악을 선사한다.
예브게니 키신, 머레이 페라이어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소속된 세계 굴지의 클래식 매니지먼트 아스코나스홀트의 젊은 피아니스트 요제프 무크는 테크닉과 남성미를 겸비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 '차이콥스키, 샤르벤카'로 호평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비창' 소나타, 리스트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주제에 의한 '노르마의 회상', 쇼팽 소나타 제1번 등과 루빈스타인 헝가리안 환상곡을 자신의 편곡 버전으로 연주한다.
베리 더글라스는 1986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비러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로 우승(58년 미국의 반클라이번 우승 이후 처음)을 차지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샨도스 레이블과 전속계약으로 브람스 피아노 독주 사이클을 녹음하고 있다.
내한 공연에서 두 번째 음반에 수록된 브람스 소나타 3번과 낭만파에 정통한 피아니스트답게 슈베르트와 리스트까지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2002년 대영제국 명예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를 통해 첫 내한하는 리즈 드 라 살은 2011년 나이브 레이블에서 발매한 음반으로 디아파종 도르를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를 위한 주제와 변주 d단조, 라벨 밤의 가스파르, 드뷔시 전주곡,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25개의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한다.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드릭 티베르기앵은 2013년 서울시향의 아르스노바 공연의 협연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하지 못했다.
1998년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관객상, 오케스트라상 등 다섯 개의 특별상을 수상한 그는 카네기홀, 워싱턴 케네디 센터, 로열 알버트홀, 퀸 엘리자베스홀, 위그모어 홀, 파리 살 플레옐 등 유서깊은 공연장에서 연주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소나타 제14번, 베토벤 '발트슈타인' 소나타, 쇼팽 24개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email protected]
15일 독일의 요제프 무크(28)를 시작으로 22일 아일랜드의 베리 더글라스(55), 3월19일 프랑스의 리즈 드 라 살(27), 10월 8일 프랑스의 세드릭 티베르기앵(40)가 피아노 앞에 앉는다.
고전주의 모차르트부터 쇼팽, 리스트, 드뷔시, 라벨로 무르익은 낭만파 음악을 선사한다.
예브게니 키신, 머레이 페라이어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소속된 세계 굴지의 클래식 매니지먼트 아스코나스홀트의 젊은 피아니스트 요제프 무크는 테크닉과 남성미를 겸비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 '차이콥스키, 샤르벤카'로 호평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비창' 소나타, 리스트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주제에 의한 '노르마의 회상', 쇼팽 소나타 제1번 등과 루빈스타인 헝가리안 환상곡을 자신의 편곡 버전으로 연주한다.
베리 더글라스는 1986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비러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로 우승(58년 미국의 반클라이번 우승 이후 처음)을 차지하며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샨도스 레이블과 전속계약으로 브람스 피아노 독주 사이클을 녹음하고 있다.
내한 공연에서 두 번째 음반에 수록된 브람스 소나타 3번과 낭만파에 정통한 피아니스트답게 슈베르트와 리스트까지 연주할 예정이다. 지휘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그는 2002년 대영제국 명예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인터내셔널 피아니스트 시리즈'를 통해 첫 내한하는 리즈 드 라 살은 2011년 나이브 레이블에서 발매한 음반으로 디아파종 도르를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를 위한 주제와 변주 d단조, 라벨 밤의 가스파르, 드뷔시 전주곡,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25개의 변주곡과 푸가를 연주한다.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드릭 티베르기앵은 2013년 서울시향의 아르스노바 공연의 협연을 앞두고 건강상의 이유로 내한하지 못했다.
1998년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과 함께 관객상, 오케스트라상 등 다섯 개의 특별상을 수상한 그는 카네기홀, 워싱턴 케네디 센터, 로열 알버트홀, 퀸 엘리자베스홀, 위그모어 홀, 파리 살 플레옐 등 유서깊은 공연장에서 연주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소나타 제14번, 베토벤 '발트슈타인' 소나타, 쇼팽 24개의 전주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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