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북극곰 보는 이동식 호텔 화제…설국열차 콘셉트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에서처럼 생활이 가능하며 설원을 달리며 북극곰들을 구경할 수 있는 캐나다의 이동식 호텔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데일리 메일 등 언론은 캐나다 매니토바주 북부 지역에서 이동이 가능한 '툰드라 로지 롤링' 호텔에 대해 소개했다.

 이 호텔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북극곰 등 멸종 위기 동물을 만날 수 있고,  눈덮인 북극 지역을 이동하면서 다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32개 객실의 이 호텔 내부는 1930년대 유럽의 호화 열차와 같이 복고풍으로 장식됐다.

 아울러 야외 전망대에서는 북극곰을 더 가깝게 만날 수 있고, 일부 방에서는 바닥이 철제 망사로 되어 있어서 북극곰을 놀랄 정도로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다.

 게다가 운이 좋으면 오로라 현상도 볼 수 있다.

 이 호텔을 이용하는 일주일 기간의 관광상품은 7900달러(약 87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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