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편 19초면 다운'... 갤럭시 노트4 S-LTE, 오늘 첫선

기사등록 2014/12/28 11:49:49

최종수정 2016/12/28 13:52:19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으로 '3밴드 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4 S-LTE'를 28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4 S-LTE는 최신 이동통신 기술인 3개 주파수 집성기술(CA)을 적용해 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를 지원한다.

 3밴드 LTE-A는 서로 다른 3개 대역의 주파수를 하나로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사용해 롱텀에볼루션(LTE) 이동통신의 데이터 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1개의 20㎒ 광대역 주파수와 2개의 10㎒ 주파수를 활용해 이론상 기존 LTE 대비 4배 빠른 최대 3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한다.

 300Mbps는 700MB 용량의 영화 1편을 약 19초, 4MB 용량의 MP3 음악 파일 10개를 약 1초만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속도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4 S-LTE는 추후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이론상 최대 450Mbps 다운로드 속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세계 최초 3밴드 CA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LTE-A 3밴드 C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세계 최초 450Mbps 다운로드 속도의 '3밴드 LTE-A'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연하기도 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는 "갤럭시 노트4 S-LTE는 이동통신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삼성전자의 오랜 기술 혁신과 리더십을 입증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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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편 19초면 다운'... 갤럭시 노트4 S-LTE, 오늘 첫선

기사등록 2014/12/28 11:49:49 최초수정 2016/12/28 13: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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