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소환 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참고인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으로 조 전 부사장이 승무원에게 폭언한 사실을 확인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해당 승무원과 사무장을 회유한 정황도 일부 파악하고 증거 인멸 과정에 조 전 부사장이 개입한 사실이 밝혀지거나 항공기 정상 운항을 방해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조 전 부사장의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승무원이나 탑승객에게 거짓 진술을 회유한 대한항공의 행위가 항공법에 규정된 '검사의 거부·방해 또는 기피' 위반에 해당한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201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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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17일 오후 1시50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날 2시부터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조 전 부사장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승무원이 견과류를 규정대로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되돌려(램프 리턴)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당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한 여승무원에게 폭언·폭행하고,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에게도 폭언과 함께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찔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해당 승무원과 사무장 등에게 거짓 진술할 것을 회유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혐의가 입증될 경우 구속 영장 청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 0시50분께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박창진 사무장 내려놓고 다시 출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박 사무장을 내리게 함.
▲8일
- '땅콩 리턴' 사건 언론 보도. 국토교통부는 항공기를 되돌린 조 전 부사장과 기장에 대해 항공법, 항공안전및보안에대한법률, 운항규정 위반 여부 등 조사 결정.
-대한항공은 입장 자료 발표.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를 제자리로 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도 "승무원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해명.
-국토부, 박 사무장 조사.
▲9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조 부사장 비판 성명 발표.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항공법·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혐의 등으로 조 전 부사장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키로.
-조 전 부사장, 기내 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등 대한항공 모든 보직 퇴진 발표.
-박 사무장, 스트레스로 병가 제출.
▲10일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조 전 부사장 서부지검에 고발. 대한항공 내부고발자 진술 토대로 조 전 부사장이 욕설·고함과 함께 항공기 회항을 지시했다고 주장. 또 대한항공 측이 박 사무장에 대해 반 감금 상태에서 거짓 진술을 요구했다고 주장.
-조 전 부사장, '무늬만 퇴진'이라는 비난 여론에 대한항공 부사장직 사표 제출.
▲11일
-국토부, 조현아 전 부사장 12일 오전 출두 요청
-조 전 부사장, 출두 여부 번복하다 수용
-검찰,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 압수수색 및 조 부사장 출국금지 조치.
-검찰, 허위 진술 유도 의혹 대한항공 상무 참고인 조사
▲12일
-오후 1시30분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식 교육 잘못한 내 탓"이라며 공식 사과.
-오후 2시55분께 조 전 부사장,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출석
-박 사무장,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했으며 대한항공으로부터 거짓 진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
-검찰, 기장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및 출국금지 조치. 박 사무장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13일
-검찰, KE086 항공기 1등석 승객 박모 씨 참고인 조사.
-승객 박씨, 조 전 부사장이 고성과 함께 승무원의 어깨를 밀쳤다고 증언.
▲14일
-조 전 부사장, 견과류 제공 승무원과 박 사무장 집 방문.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 남김.
▲15일
-조 전 부사장, 승무원과 박 사무장 집 재방문. 만나지 못하고 우편함에 편지 남김.
-박 사무장, 국토부 재조사 거부
-검찰, 또 다른 승무원 참고인 조사. 조 전 부사장에게 17일 오후 2시까지 출석 통보.
-대한항공, 조 전 부사장 '만취 고함 사실 무근' 주장
▲16일
-국토부, 대한항공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행정처분 결정.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 박 사무장 조사 당시 19분간 대한항공 객실 담당 상무를 동석시킨 것 밝혀져 '봐주기식 조사' 의혹 불거짐.
-검찰, 대한항공 관계자 참고인 조사. 조 전 부사장 구속영장 청구 검토.
-대한항공 노조, 성명서 발표. '땅콩 리턴' 관용 호소…"노조도 책임 느낀다"
▲17일
-오후 1시50분께 조 전 부사장 서부지검 출석.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검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진술, 국토부 송부자료 등을 토대로 조 전 부사장의 승무원 폭언 및 폭행, 비행기 회항 지시, 증거 인멸(회유) 개입 여부 등 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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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근수)는 이날 2시부터 항공법 위반·항공보안법 위반·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된 조 전 부사장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 5일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승무원이 견과류를 규정대로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되돌려(램프 리턴) 사무장을 내리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당시 조 전 부사장이 기내에서 견과류를 봉지째 제공한 여승무원에게 폭언·폭행하고,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에게도 폭언과 함께 서비스 매뉴얼 케이스의 모서리로 손등을 수차례 찔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대한항공 측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해당 승무원과 사무장 등에게 거짓 진술할 것을 회유한 정황을 파악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혐의가 입증될 경우 구속 영장 청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오전 0시50분께 미국 뉴욕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돌아가 박창진 사무장 내려놓고 다시 출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박 사무장을 내리게 함.
▲8일
- '땅콩 리턴' 사건 언론 보도. 국토교통부는 항공기를 되돌린 조 전 부사장과 기장에 대해 항공법, 항공안전및보안에대한법률, 운항규정 위반 여부 등 조사 결정.
-대한항공은 입장 자료 발표.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를 제자리로 돌려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면서도 "승무원의 서비스 문제를 지적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해명.
-국토부, 박 사무장 조사.
▲9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조 부사장 비판 성명 발표.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항공법·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죄 혐의 등으로 조 전 부사장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키로.
-조 전 부사장, 기내 서비스 및 호텔사업부문 등 대한항공 모든 보직 퇴진 발표.
-박 사무장, 스트레스로 병가 제출.
▲10일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 조 전 부사장 서부지검에 고발. 대한항공 내부고발자 진술 토대로 조 전 부사장이 욕설·고함과 함께 항공기 회항을 지시했다고 주장. 또 대한항공 측이 박 사무장에 대해 반 감금 상태에서 거짓 진술을 요구했다고 주장.
-조 전 부사장, '무늬만 퇴진'이라는 비난 여론에 대한항공 부사장직 사표 제출.
▲11일
-국토부, 조현아 전 부사장 12일 오전 출두 요청
-조 전 부사장, 출두 여부 번복하다 수용
-검찰, 대한항공 본사와 인천공항 출장사무소 압수수색 및 조 부사장 출국금지 조치.
-검찰, 허위 진술 유도 의혹 대한항공 상무 참고인 조사
▲12일
-오후 1시30분께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식 교육 잘못한 내 탓"이라며 공식 사과.
-오후 2시55분께 조 전 부사장,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출석
-박 사무장,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욕설과 폭행을 당했으며 대한항공으로부터 거짓 진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
-검찰, 기장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및 출국금지 조치. 박 사무장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13일
-검찰, KE086 항공기 1등석 승객 박모 씨 참고인 조사.
-승객 박씨, 조 전 부사장이 고성과 함께 승무원의 어깨를 밀쳤다고 증언.
▲14일
-조 전 부사장, 견과류 제공 승무원과 박 사무장 집 방문. 만나지 못하고 사과 쪽지 남김.
▲15일
-조 전 부사장, 승무원과 박 사무장 집 재방문. 만나지 못하고 우편함에 편지 남김.
-박 사무장, 국토부 재조사 거부
-검찰, 또 다른 승무원 참고인 조사. 조 전 부사장에게 17일 오후 2시까지 출석 통보.
-대한항공, 조 전 부사장 '만취 고함 사실 무근' 주장
▲16일
-국토부, 대한항공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행정처분 결정. 조 전 부사장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 박 사무장 조사 당시 19분간 대한항공 객실 담당 상무를 동석시킨 것 밝혀져 '봐주기식 조사' 의혹 불거짐.
-검찰, 대한항공 관계자 참고인 조사. 조 전 부사장 구속영장 청구 검토.
-대한항공 노조, 성명서 발표. '땅콩 리턴' 관용 호소…"노조도 책임 느낀다"
▲17일
-오후 1시50분께 조 전 부사장 서부지검 출석.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검찰,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진술, 국토부 송부자료 등을 토대로 조 전 부사장의 승무원 폭언 및 폭행, 비행기 회항 지시, 증거 인멸(회유) 개입 여부 등 조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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