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관광호텔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에 낙찰

기사등록 2014/12/11 16:43:54

최종수정 2016/12/28 13:48:13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11일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관광호텔이 지역출신 기업인인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10여년 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내장산관광호텔의 현재모습, 이 호텔은 앞으로 2년 후 정읍의 랜드마크가 될 새 건물로 지어질 전망이다. 2014.12.11. (사진 = 정읍시 제공)   photo@newsis.com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11일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관광호텔이 지역출신 기업인인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에게 낙찰됐다고 밝혔다. 10여년 간 주인을 찾지 못했던 내장산관광호텔의 현재모습, 이 호텔은 앞으로 2년 후 정읍의 랜드마크가 될 새 건물로 지어질 전망이다. 2014.12.11. (사진 = 정읍시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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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새주인 "2년내 신축·완공"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 10여년 간 주인을 찾지 못해 국립공원 내 흉물로 남아있던 전북 정읍 내장산관광호텔이 새 주인을 찾았다.

 11일 정읍시에 따르면 지난달 3일 열렸던 내장산관광호텔의 제4차 경매에서 정읍 북면출신 기업인인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이 호텔을 낙찰받았다.

 감정가는 53억4000만원, 최저낙찰가는 18억3000만원인 가운데 김 회장이 써낸 응찰가는 21억5000만원이며 지난 9일 매입대금이 완납됐다.


 김찬호 회장은 "애초 관광호텔의 리모델링을 검토하기도 했었지만 건물의 안전도가 낮고 정읍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신축을 결정했다"며 "컨벤션과 리조트 기능이 융합된 도내 제일의 호텔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 정읍에서 벌이는 첫 사업인 만큼 이 사업에 총 400억~5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완공은 앞으로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도 "내장산관광호텔이 정상화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각종 워크숍이나 강연 등에 따른 방문객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적 지원사항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장산관광호텔은 1만2536㎡부지에 건면적 2132㎡, 지하1층, 지상 8층의 규모로 104개의 객실을 갖춘 관광숙박 및 위락시설이다.

 지난 1981년 1월 준공됐으며 같은 해 4월부터 관광호텔로 등록·운영되던 중 2003년 경영난으로 소유주가 바뀌면서 리모델링 후 재개장을 추진하던 중 파산했었다.

 이후 몇 차례 공매와 경매가 실시됐지만 계속 유찰됐었고 시는 사계절관광지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호텔사업자, 기업체, 출향인 등에게 호텔의 경매입찰을 권유하는 등 내장산관광호텔의 새 주인 찾기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seun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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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관광호텔 해동그룹 김찬호 회장에 낙찰

기사등록 2014/12/11 16:43:54 최초수정 2016/12/28 13: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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