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외환 통합 카드사 '하나카드', 공식 출범

기사등록 2014/12/01 14:04:33

최종수정 2016/12/28 13:44:5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된 '하나카드'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다동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하나카드 출범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12.01. (사진=하나카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1일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된 '하나카드'가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다동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하나카드 출범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4.12.01. (사진=하나카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기주 기자 = 하나SK-외환카드의 통합 카드사인 '하나카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하나카드 본사에서 통합 카드사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합쳐진 하나카드는 회원수 520만명(개인 신용카드 기준), 자산 6조원, 연간 매출 50조원 등 규모를 갖춰 국내 카드시장 점유율 8%대의 중견 카드사가 됐다.

 하나카드는 2025년까지 연 매출 140조원, 순익 5000억원, 시장 점유율 15%의 톱(TOP) 카드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출범 초기에는 지속성장을 위한 규모의 경제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ICT 기반 모바일결제 주도권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하나카드는 출범과 함께 7본부 42개팀 4지점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특히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브랜드관리팀과 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마케팅팀 등을 신설하고, SK전략제휴팀을 통해 SK텔레콤과의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진행중인 IT통합 작업은 내년 7월 완료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통합 하나카드의 출범은 하나금융그룹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만들어낸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비용절감 및 수익증대 등 실질적인 통합 시너지를 발현해, 비은행 부분이 그룹이익의 30%를 차지하는 하나금융그룹 미래 청사진의 중심에 하나카드가 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해붕 하나카드 초대 사장은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를 발급한 외환카드의 '역사'와 모바일카드 시장을 선도해온 하나SK카드의 '혁신'을 결합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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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외환 통합 카드사 '하나카드',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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