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한·영공동제작 다큐 '꽃의 진화' 해외시장 노크

기사등록 2014/12/01 11:43:36

최종수정 2016/12/28 13:44:55

지난해 '한식프로그램 코리안푸드…' 이어 두번째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목포MBC가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는 고품격 다큐멘터리 콘텐츠로 해외시장을 노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목포MBC는 한·영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꽃의 진화(Plant Odysseys)'를 지난달 28일 1부에 이어 5일 2부가 방영한다고 1일 밝혔다.

 목포MBC는 지난해에도 외국인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한식프로그램 코리안푸드 메이드 심플(Korean food made simple 기획 MBC, 목포MBC, 제작 MS9, Blink)로 해외 공동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에 선보일 '꽃의 진화–Plant Oddysseys'는 영국의 OSF(Oxford Science Film), BBC Worldwide와 목포MBC를 비롯한 국내 제작사들의 공동투자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BBC의 인기진행자인 캐롤 클라인(Carol Klein)이 수련, 장미, 튤립 등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꽃을 소재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완벽히 구성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한편의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처럼 소개한다.

 그녀는 각각의 에피소드에서 우리가 잘 알고 사랑하는 꽃들의 진화 과정을 추적, 우리들의 정원식물로서의 자리잡기까지의 변화 과정을 때로는 직접 과학적인 검증으로 때로는 세계 각국의 정원과 식물학자, 정원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밝혀간다.

 또 사진전문가, 현미경 관찰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신비로운 식물의 변화와 진화과정을 특수 영상 촬영기법을 통해 4가지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소개한다.

 '꽃의 진화–Plant Oddysseys'는 이번 목포MBC를 통한 국내 방영에 이어 영국 BBC채널로 영국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목포MBC 관계자는 "프로그램은 세계 최대의 방송 콘텐츠 배급사인 BBC Worldwide를 통해 세계 시청자들과 만남도 가질 예정"이라며 "우리 다큐멘터리 제작 능력 향상은 물론 국내 고품격 다큐멘터리의 해외 진출의 새로운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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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MBC, 한·영공동제작 다큐 '꽃의 진화' 해외시장 노크

기사등록 2014/12/01 11:43:36 최초수정 2016/12/28 13: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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