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6일 오전 서울 암사동 암사아리수고도정수처리장에서 이동호 고도정수처리시설관리단장이 시설을 둘러보며 취재진에게 현장설명을 하고 있다.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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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완전체로 거듭난, 더 깨끗하고 맛있는 아리수가 곧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암사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 완료를 맞아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상세 처리과정을 공개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표준정수처리 공정에 오존접촉과 숯(입상활성탄)으로 물을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한 것이다. 총 사업비 5285억 원을 들여 기존 시설에 오존접촉지 1개동, 활성탄흡착지 2개동을 지었다.
이 시설에서는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흙(지오즈민)·곰팡이냄새(2-MIB) 유발물질과 소독한 뒤 남는 미량의 유기물질을 100% 처리할 수 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상수도사업본부 정득모 부본부장은 "표준정수처리가 입자 크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했다면 고도정수는 인체에는 무해하나 물에 녹아있는 유기물질까지 제거하는 것"이라며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아리수는 더욱 깨끗해지고 기존에 맡을 수 있었던 냄새도 안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고도정수처리 시설 안내는 한국건설관리공사 상무이자 고도정수처리시설 관리단장인 이동호씨가 맡았다.
고도정수시설에서는 하루 110만t의 수돗물이 처리된다.
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암사아리수정수센터의 고도정수처리시설 구축 완료를 맞아 고도정수처리시설과 상세 처리과정을 공개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표준정수처리 공정에 오존접촉과 숯(입상활성탄)으로 물을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한 것이다. 총 사업비 5285억 원을 들여 기존 시설에 오존접촉지 1개동, 활성탄흡착지 2개동을 지었다.
이 시설에서는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흙(지오즈민)·곰팡이냄새(2-MIB) 유발물질과 소독한 뒤 남는 미량의 유기물질을 100% 처리할 수 있다.
이날 발표를 진행한 상수도사업본부 정득모 부본부장은 "표준정수처리가 입자 크기를 제거하는 역할을 했다면 고도정수는 인체에는 무해하나 물에 녹아있는 유기물질까지 제거하는 것"이라며 "고도정수처리를 거친 아리수는 더욱 깨끗해지고 기존에 맡을 수 있었던 냄새도 안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고도정수처리 시설 안내는 한국건설관리공사 상무이자 고도정수처리시설 관리단장인 이동호씨가 맡았다.
고도정수시설에서는 하루 110만t의 수돗물이 처리된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6일 오전 서울 암사동 암사아리수고도정수처리장에서 이동호 고도정수처리시설관리단장(왼쪽 세번째)이 시설을 둘러보며 취재진에게 현장설명을 하고 있다.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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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공정은 표준정수처리를 거친 아리수에 액화가스를 기화시켜 오존(O₃)을 만들어 주입시키는 오존접촉으로 시작된다.
1대당 용량이 30t인 액화산소탱크 3대가 기체화되면서 오존이 되면 그 오존으로 물을 소독하는 것이다.
통상 대기권에 있는 오존은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오존과는 달리 동식물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 단장은 "오존 자체가 소독하는 능력을 지녔고 소독력도 우수하다"며 "오존은 상온 30분이면 다 증발하는데 오존접촉지 공정시간만 해도 20분"이라고 전했다.
표준정수를 마친 아리수는 지름 2000㎜에 10m 길이 원통형 장치 3곳을 통해 오존이 주입된다.
오존 함유량은 최대 1.5ppm이다. 하지만 0.1ppm이나 0.5ppm 등 표준정수된 아리수의 수질에 따라 탄력적으로 오존 함유량을 조절한다.
20분 동안의 소독을 마친 아리수는 숯(입상활성탄)으로 소독하는 활성탄흡착지로 이동한다.
1대당 용량이 30t인 액화산소탱크 3대가 기체화되면서 오존이 되면 그 오존으로 물을 소독하는 것이다.
통상 대기권에 있는 오존은 성층권에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오존과는 달리 동식물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이 단장은 "오존 자체가 소독하는 능력을 지녔고 소독력도 우수하다"며 "오존은 상온 30분이면 다 증발하는데 오존접촉지 공정시간만 해도 20분"이라고 전했다.
표준정수를 마친 아리수는 지름 2000㎜에 10m 길이 원통형 장치 3곳을 통해 오존이 주입된다.
오존 함유량은 최대 1.5ppm이다. 하지만 0.1ppm이나 0.5ppm 등 표준정수된 아리수의 수질에 따라 탄력적으로 오존 함유량을 조절한다.
20분 동안의 소독을 마친 아리수는 숯(입상활성탄)으로 소독하는 활성탄흡착지로 이동한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6일 오전 서울 암사동 암사아리수고도정수처리장에서 이동호 고도정수처리시설관리단장(왼쪽 세번째)이 시설을 둘러보며 취재진에게 현장설명을 하고 있다.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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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탄흡착지는 일종의 사각형 저수조처럼 생겼다. 목욕탕의 냉탕과 비슷한 느낌이나 활성탄 정수시설이 있어 깊이는 6m 정도다.
곳곳에 배치된 활성탄은 각 가정이나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수기에 쓰이는 숯과 동일한 것이라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지름 0.5㎜ 정도의 입상활성탄에 뚫려있는 미세구멍으로 오존에 남아있는 유기물질을 걸러내 남아있는 맛·냄새 유발물질을 모두 제거하는 방식이다.
계속 쓰여지는 입상활성탄은 물을 통해 세척된 뒤 다시 정수과정에 활용된다.
이같은 방식의 활성탄흡착지는 총 44개를 갖췄지만 4개는 예비시설이다. 40개의 흡착지가 고도정수처리에 사용되고 있다.
고도정수를 마친 아리수는 저장고로 이동된 뒤 강동·영등포·관악구 등 12개구 141개동 142만 세대에 공급된다.
직접 살펴본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바닥이 미끄러웠다.
곳곳에 배치된 활성탄은 각 가정이나 식당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정수기에 쓰이는 숯과 동일한 것이라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지름 0.5㎜ 정도의 입상활성탄에 뚫려있는 미세구멍으로 오존에 남아있는 유기물질을 걸러내 남아있는 맛·냄새 유발물질을 모두 제거하는 방식이다.
계속 쓰여지는 입상활성탄은 물을 통해 세척된 뒤 다시 정수과정에 활용된다.
이같은 방식의 활성탄흡착지는 총 44개를 갖췄지만 4개는 예비시설이다. 40개의 흡착지가 고도정수처리에 사용되고 있다.
고도정수를 마친 아리수는 저장고로 이동된 뒤 강동·영등포·관악구 등 12개구 141개동 142만 세대에 공급된다.
직접 살펴본 고도정수처리시설은 바닥이 미끄러웠다.

【서울=뉴시스】서재훈 기자 = 6일 오전 서울 암사동 암사아리수고도정수처리장에서 이동호 고도정수처리시설관리단장이 시설을 둘러보며 취재진에게 현장설명을 하고 있다.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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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물이 처리되는 곳이라 먼지가 발생하면 안되기 때문에 특수코팅을 처리한 탓이라고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활성탄흡착지를 둘러싼 벽 표면에는 콘크리트 가루와 먼지가 손에 묻어날 정도로 있었다. 관계자는 이점을 인정하면서도 고도정수 중인 흡착지에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눈에 보이는 정도면 직접 건져내야한다고 답변했다.
일각에서는 각 가정 등에 공급되는 과정에서의 옥내배관 등의 노후 탓에 아리수센터에서의 고도정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현재 상수도사업본부가 밝힌 노후 상수관 교체율은 96%다. 하지만 이는 공동주택, 아파트 등의 옥내배관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고도정수를 거친 아리수가 공급된다해도 노후한 옥내배관을 교체하지 않는다면 더 깨끗해진 아리수를 공급받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 정 부본부장은 "이때까지 옥내배관 교체사업 비용을 최대 50%까지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80% 지원으로 상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다수 건물주들은 옥내배관 교체비용이 100만 원을 넘으면 공사를 안하려 한다"며 "지원 범위를 높이고 각 건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체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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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활성탄흡착지를 둘러싼 벽 표면에는 콘크리트 가루와 먼지가 손에 묻어날 정도로 있었다. 관계자는 이점을 인정하면서도 고도정수 중인 흡착지에 이물질이 들어갈 경우 눈에 보이는 정도면 직접 건져내야한다고 답변했다.
일각에서는 각 가정 등에 공급되는 과정에서의 옥내배관 등의 노후 탓에 아리수센터에서의 고도정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현재 상수도사업본부가 밝힌 노후 상수관 교체율은 96%다. 하지만 이는 공동주택, 아파트 등의 옥내배관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고도정수를 거친 아리수가 공급된다해도 노후한 옥내배관을 교체하지 않는다면 더 깨끗해진 아리수를 공급받기 어렵다는 이야기다.
이에 상수도사업본부 정 부본부장은 "이때까지 옥내배관 교체사업 비용을 최대 50%까지 지원하던 것을 내년부터 80% 지원으로 상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다수 건물주들은 옥내배관 교체비용이 100만 원을 넘으면 공사를 안하려 한다"며 "지원 범위를 높이고 각 건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체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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