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8㎿급 울산4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

기사등록 2014/11/06 15:59:19

최종수정 2016/12/28 13:37:51

【울산=뉴시스】고은희 기자 =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원전 1기 규모의 대용량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동서발전은 6일 오후 울산 남구 울산화력본부에서 가스터빈 2기와 증기터빈 1기로 구성된 948㎿ 대용량 발전소인 울산 4복합화력의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발전소는 울산전력수요(2만9993 GWh)의 약 20%에 해당하는 연간 5813 GWh를 생산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산업정책관, 김기현 울산시장,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발전소 관계자, 울산시민 및 직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40여 년간 산업화의 심장 역할을 해 온 울산화력에서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인 울산4복합화력을 준공하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설비를 채택해 적은 연료로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뿐아니라 청정연료를 사용해 지역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의 쌀은 '전기'다. 전세계가 놀라는 산업 기적의 중심에는 울산이 있다. 이처럼 울산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발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특히 기존 발전소에서 사용하던 것을 중단하고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동서발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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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4복합화력은 2013·~2014년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2011년에 정부 전력정책심의회에서 긴급 건설계획에 반영된 프로젝트다. 기존 복합화력발전소에 비해 발전효율을 1.8%포인트 높였고, 환경배출 최대 51% 저감, 무재해 등을 실현했다.

 특히 지난해 7월 가스터빈을 먼저 준공해 그 당시 우려됐던 하계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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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급 울산4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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