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원산지 판별 가능한 유전자 마커 개발
【세종=뉴시스】서상준 기자 = 벌교 특산물인 '토종 꼬막'의 원산지 구별이 가능한 유전자 마커가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겨울 제철 수산물인 꼬막의 원산지를 구별할 수 있는 유전자 마커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동일종으로 분류된 국내산과 일본산 꼬막을 대상으로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microsatellite DNA marker)' 15 세트의 특성 분석을 통해 두 원산지를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국내산 꼬막 유전자 마커는 국내 토종 꼬막자원 보호를 위해 특허출원 및 기술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산과학원 강정하 박사는 "국내산 토종 꼬막 원산지 판별기술이 개발됨으로써 우리나라 토종 꼬막자원의 유전적 보호와 제철 수산물인 꼬막의 원산지에 대한 불안감이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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