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전주 택시기사 사망사건…경찰, 남성 탑승객 영상 확보

기사등록 2014/11/02 19:52:14

최종수정 2016/12/28 13:36:31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2일 오전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보석박물관 인근 마을에서 택시기사 박모(62)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전주에서 발견된 박씨의 택시에 대한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ikss8022@newsis.com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2일 오전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보석박물관 인근 마을에서 택시기사 박모(62)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전주에서 발견된 박씨의 택시에 대한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익산=뉴시스】김성수 강명수기자 = 택시기사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도로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서 한 남성이 조수석에 탄 영상을 확보했다.

 2일 오전 11시4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한벽정 앞 도로에서 전주의 개인택시 기사인 박모(62)씨가 목과 가슴부위에 흉기에 찔린 채 사망했다. 

 경찰은 박씨의 신원파악을 한 뒤 박씨가 택시기사인 점을 파악하고, 즉시 택시를 수배했으며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박씨의 택시를 발견해 현재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박씨의 가족들이 "일요일이면 택시 영업을 하지 않고 꼭 교회를 나가기 때문에 이날 일반 승객은 태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평소 오전 5시30분이면 운동을 하기 위해 집에서 나간다"고 한 진술을 토대로 박씨와 평소 알고 지낸 사람들을 중심으로 수사중이다.

associate_pic2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2일 오전 전북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보석박물관 인근 마을에서 택시기사 박모(62)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전주에서 발견된 박씨의 택시에 대한 감식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분류해 놓은 증거물이 놓여져 있다.  [email protected]
 특히 경찰은 박씨가 이날 오전 6시30분께 완주군 봉동읍 제네리에서 왕궁 방면으로 오는 길목에서 촬영된 방범용 CCTV를 판독한 결과, 택시 조수석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탑승하고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이 남성을 일단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이 확보한 영상의 화질이 뚜렷하지 않아 조수석에 탑승한 남성의 모습을 특정하는데 한계가 있어 일대 방범용 CCTV의 영상을 추가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2보]전주 택시기사 사망사건…경찰, 남성 탑승객 영상 확보

기사등록 2014/11/02 19:52:14 최초수정 2016/12/28 13:36:31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