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신화/뉴시스】정진탄 기자 = 이스라엘군이 중동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현지 언론이 '비즈니스 인사이더' 연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뉴욕에 있는 비즈니스 및 과학기술 뉴스웹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군 작전 능력과 군사장비, 전문가 인터뷰 등을 토대로 중동 지역의 15개국 군사력 순위를 매겼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스라엘은 우주 자산과 최신 전투기, 첨단 드론(무인기), 핵무기 등을 보유하고 있고 이스라엘군은 중동지역에서 전투태세를 가장 잘 갖춘 군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은 2006년 이후 4차례 군사적인 개입과 지구에서 최대 문제시되고 있는 국경 중 일부를 확보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군사력 순위 과정에서 외국군의 지원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지만 이스라엘군의 긴밀한 미국 관계, 활기찬 현지 국방산업은 중동 지역 다른 모든 군에 비해 질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스라엘군 다음으로 터키와 사우디아라비아군이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랍에미리트, 이란, 이집트, 시리아, 요르단, 오만,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이라크, 레바논, 예멘군 등의 순이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시리아 내전을 비롯해 사우디 주도 수니파와 이란 시아파 간 힘의 갈등, 최근 4년간 아랍 주요 도시에서의 사회적 격변 등 중동의 지정학적 현실이 이 지역 국가들의 군사 역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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